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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교육국제포럼 2015-대안교육의 국제적 동향과 발전과제" 참관기를 올립니다. ^^

898 2015.09.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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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기 홍석원 맘입니다.
지난 주에 "대안교육 국제포럼 2015 : 대안교육의 국제적 동향과 발전과제"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9월 16일 수요일에 갔었으니 벌써 1주일 전 일이네요^^.
요즘 많이~ 게을러진 탓인지~ 참관기 작성이 좀 늦어졌어요.--.

그럼, 이제부터 참관기 궈궈~~.

간만에 새벽 6시30분에 일어나 대안교육에 대한 열정(?)을 품고~
경기 북부 끝에서 서울 최남단 양재까지 산넘고 물건너 용쓰며 달려갔지요.
(메아리샘, 하니샘, 빨간모자, 저를 포함한 불이학교 학부모 4명이 참석하였어요) 

이 포럼은 '교육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부설 학업중단예방/대안교육지원센터' 주최로 열리는 행사였어요.
일단,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컸었어요.
아마도 대안교육에 관심이 있는 공교육, 사교육, 대안교육 관련자들이 모두 참석할 수 있는 교육부 주최 행사여서 그랬던듯요.

포럼은 크게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는데,
 - 세션1 은 '(대안)교육의 세계적 동향'을 소개하는 듯하였어요. 
                * 4명이 발표자로 나섰는데, '1. 독일의 대안교육', '2. 호주의 플렉서블 러닝 프로그램:성과, 활동, 원칙과 여건', 
                  '3. 새로운 교육학과 새로운 교육의 시대:프랑스 프레네교육을 중심으로', '4. 덴마크 대안교육 동향과 의미:에프터스콜레를 중심으로'를 차례로 발표했어요.

- 세션2'(대안)교육의 실천사례'를 소개하였어요.
                * 7개 사례를 발표하였는데, '1. 독일의 생산적 학습', '2. 호주의 핸즈온 러닝', '3. 미국 곤잘로 가르자 독립고등학교:경험과 성과',
                  '4. 미국 빅피처 러닝: 한번에 한 아이씩', '5. 프랑스 앙주 게펭 학교:프레네 교육, 한국학교로의 적용', '
                  '6. 덴마크 프리젠보그 에프터스콜레에서 함께 살며 배우기', '7. 한국 산마을고등학교: 산마을에서 전환학교를 꿈꾸다'가 차례로 발표되었어요.

 - 세션3'발표와 관련한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이었어요.
                * 솔직히, 제 개인적으로 세션3에 가장 기대를 걸었었는데, 
                   지정토론자였던 교수님께서 좀 길게(횡설수설 --;;) 하시는 바람에... 토론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것 같아 아쉬웠어요.

*  포럼 관련 책자(발표자료 포함)는 참석하셨던 모든 분들이 가지고 계시니 필요하신 분은 말씀해 주세요.

순서만 다시 적었는데도 진짜~ 빡~쎈 일정이었네요.^^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그럼, 이제 제가 느낀 소감을 적어야 하나요~~ 두둥~
(제 개인적인 소감이니, 함께 참석하셨던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감안해 주세요.)

1. 발표된 (대안)교육 동향이나 사례들이
   덴마크 에프터스콜레 사례와 산마을고등학교 사례를 제외하면
   대부분 '학교 중도 이탈자/ 이민자 계층/ 소외계층 등'을 예방하는 측면에서 접근되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대안교육을 바라보는 교육 정책 당국의 시각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서, 다소 씁쓸했다는~
   세션2를 진행할때는 그냥 나와버릴까도 잠시 고민했었더랬죠~ ^^

2. 이런 전반적인 대안교육에 대한 시각 하에서도 몇 가지 키워드는 건졌답니다.
   - 세계의 교육은 '교육은 삶과 다르지 않다'라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어디서 참~ 많이 본 것이지요?)
     ==> 경제적 활동(인턴쉽, 실습 등)에 직/간접적 참여, 삶에 필요한 작업 활동 등을 실제 경험해 보는 것을 교육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 교육에서도 개별화된 맞춤교육이 중요하다.
     고객의 욕구가 매우 다양화되고 세분화되다 보니, 요즘 기업에서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customization"인데,
     평상시 저는 교육이야 말로 개별화된 맞춤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발표 내용을 듣고 있자니, 세계의 교육도 고도의 개별화된 맞춤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는 듯했어요.

   - 교육 평가의 시각화도 중요하다.
     이것은 전반적인 키워드라기 보다는 제 개인적으로 포럼을 들으면서 '아~ 이것.. 괜찮네~'했던 내용이에요.
     대안학교에서는 평가가 가시화되지 않는 만큼 아이들이 자신들의 성과(performance)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한다거나,
     이를 통해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 쉽지 않아보였는데, 프랑스 프레네 교육 설명중 '학생 능력에 대한 시각화'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이것은 성적(스코어)을 가시화 하는 것이 아니라, 각 과목별/수업별 세부 평가 항목이 있어서 그것에 대한 달성 정도를 아이/부모/선생님이 함께 공유하는 것이었어요.
     우리 불이학교에서도 현재 하시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지만, 이런 세부 항목들의 시각화 연구가 좀 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이상, 미루고 미뤘던 포럼 참관기였습니다.  

함께 참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니샘께 감사드립니다.^^
(문장을 빠르게 읽다보니,               하니샘이 하느님이라고 읽혀져요~^^)

그럼, 모든 분들 추석 명절 즐겁게 지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목록

강아지똥님의 댓글

참관기  고맙습니다 - 저는 "교육 평가의 시각화"를 건져가겠습니다 ㅎㅎ

밥풀님의 댓글

석원맘 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참관 다 한 느낌입니다.ㅎㅎ
교육평가의 시각화...얼마전 4기 학년모임에서도 나온 얘기랑 맥이 통하네요.
불이학교가 점점 더 좋아질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하니☆님의 댓글

후기를 통해  현장의 분위기와 정보를 함께 공유한다는 일이 부지런하지 않으면 어렵더라구요.
석원맘이 올려주신 후기에서 참여하신 분이 느낀 것과 중요한 키워드, 우리가 가져갔으면 하는 것들이 담겨져 있어서
더 멋진 후기입니다. 감동^^

불이학교 3기 정윤서맘, 황유림맘, 5기 임영채맘도 함께 해주셨어요.
귀한 시간 함께 해주셔서 오히려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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