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욱 박사(심리치료·정신 분석사)
저자는 아버지 덕분에 살림과 부엌일을 마다하지 않는 희귀한 경상도 40대 남자다.
대학을 졸업하고 7년간 교사로 10대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배움과 성장의 삶이 간절해졌다.
이민을 떠나 뉴질랜드에서 보낸 30대는 그 의미를 온전히 깨닫는 시간이었다.
전공을 바꿔 정신분석과 철학을 공부했고,
뉴질랜드 국립 정신병원에서 심리치료 실장으로 1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다.
2년 전 한국에 돌아와 하자작업장학교 교감으로서 대안학교에 모인 10대 아이들과 함께하며
한국 사회의 변화 가능성과 문제점을 고민할 수 있었다.
현재는 개인 분석, 부부 치료, 가족 치료 상담 클리닉 '닛부타의 숲'을 운영하면서 가족 사이에 일어나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치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