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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임선경 작가와의 만남 후기~

4,132 2016.05.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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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한미국 전자출판 대상을 수상한 임선경 작가(4기 민우모)의 “빽넘버” 출간기념모임이
5월 24일 7시심상정 마을 학교에서 열렸습니다.

30여명이  마을학교의 공간을 꽉 채웠는데요, 책동아리 회원들과 4기 학부모들 그리고 각 기수에서

일당백으로 참석했고, 졸업생들과 선생님들도 오셔서 축하의 자리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진행은 4시 하민모(박채란)가 맡았는데, 찰지고 순발력 넘치는 진행으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중간중간 던지는 돌발퀴즈를 보며 얼마나 정성껏 이 자리를 준비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책모임 회원들이 준비한 다과를 즐기며 저자의 사인을 받았습니다.

두근두근 설렘이 저자와 독자 사이에 오고 갔습니다. 저는 덤으로 기운까지 팍!팍! 받았지요^^

4기와 교사회의 꽃다발 증정이 있었고 강똥선생님의 축하 말씀이 있었습니다.

강똥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였다, 나의 수명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큰 축복이다,

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을 밝히셨습니다.


다음은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글쓰기의 욕망이 있고, 그런 만큼 글쓰기는 중요한 분야임을 틀림없다.

매일매일 밥먹는 것처럼 일상의 행위 속에서 그것을 지속해나가는 것이 작가라고 생각한다.

글을 쓸 수 있으려면 글을 써야한다!! 동어반복 같지만 동어반복이 아닌,

직접 쓰는 과정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고, 잘 쓸 수 있다는 작가의 말이 개인적으로 가장 와 닿았습니다.

이 외에 작품 빽넘버의 최초 아이디어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질문,

40대 아줌마가 어떻게 20대 남자 주인공의 생각과 어투가 가능했는가라는 소감 및 질문,

 불가항력의 자유(<- 불가능이 가능의 영역으로 넘어가면서 기계적인 수명은 늘어나지만

오히려 인간의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아이러니!) 등등 다양하고 심도 깊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습니다.

또 작가의 일상과 작업스타일, 남편(민우부)의 외조, 작품의 캐릭터, 작품을 위한 취재, 작품 속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

작품을 쓰는 기간,  작품을 통한 치유 등등 작품 안팎을 둘러싼 궁금증에 대해

임선경 작가의 진솔한 답변들이 이어지면서 9시까지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못 다한 이야기, 풀어야 할 궁금증이 있는 분들, 그리고 미처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30일 (월요일) 책가방 없는 날,

학교에서 10시 30분 학생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9시~10시, 원래는 세 그룹정도로 책나눔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밤늦은 시간이라 남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작품과 작가에 대한 다못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두에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책동아리가 한 단계 훌쩍 올라서는 느낌도 받았는데요, 이 열기를 고스란히 품고 쭈욱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댓글목록

하니☆님의 댓글

책모임 동아리 멤버들께  감사드려요~~~ 
너무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종종 부탁드려요~~~^^

강아지똥님의 댓글

4기와 책동아리 모임 중심으로 즐거운 시간 마련해주신 것 감사드리고,
또 작가님의 진솔하고 정확한 답변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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