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7시. 행신동 동녘 교회에서 특별한 강좌가 열렸습니다. 1만년전 동굴벽화에서부터 현대 팝아트에 이르는 장구한 미술의 역사를, 당대 사람들의 심리와 시대풍경과 연결하여 풀어주신 김겸 선생님의 열띤 강의 !!!
시각 예술인 미술의 조류를 피아노의 선율로 들려주어  눈과 귀와 뇌가 흔연히 행복감에 젖어들었던 밤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제한된 시간에 그 많은 이야기를 다 풀어내느라 3배속으로 달리고 건너뛰어야 했지요. 어린 학생들에게 어려운 예술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온몸 개그도 불사하셨고요^^ 덕분에 아이들도 쉽지 않은 내용 임에도 초집중하면서 듣더군요.
듣고 싶은 이야기에 비해 너무 짧은 시간이 아쉽기만 했습니다. 못 들으신 분들은 다음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