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배움터이야기

연착, 차막힘은 6기의 운명 - 카트만두 이야기

1,516 2017.11.1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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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카트만두에 도착해서 봉사활동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곳까지 오는데 또 고생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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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를 조금 넘긴 이른 아침 가지엉클을 통해서 예약한 투어리스트 버스는 지속된 관계덕분에 호텔앞에서 저희를 태워주는 혜택을 받았습니다. 택시를 대절하거나 30분 이상 걸어 가야하는 거리라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때까지만 좋았습니다.

산 하나만 넘으면 카트만두입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부터 막히기 시작한 차량은 치명적인 교통체증덕분에 예정시각이 2시를 훨씬 뛰어넘어 4시 반이 되어서야 따멜 앞쪽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댈절한 차량으로 숙소로 편하게 이동하게 되었지만 퇴근시간과 맞물려버린 교통체증은 20분만에 도착할 숙소를 2시간이 넘게 걸려서 도착하게 됩니다. ㅎㅎㅎㅎ

7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12시간이나 걸려 도착한겁니다. 이번 6기 여행은 이동하는 시간이 사람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ㅜㅜ

 

 

 

하지만 김미양선교사님이 준비해주신 김치찌개와 따뜻한 한국식 밥은 모두를 행복하게 했고, 배가고파야 밥이 맛있다는 옛 선인들의 말씀을 겸허히 받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카트만두에서의 첫 봉사는 다일공동체 밥퍼에서 진지를 대접하는 봉사였습니다. 잘먹고 잘사는 우리가 못사는 사람에게 밥을 나눠주는 것이 아닌, 가장 가난한 사람에게 진지를 대접하듯 최선을 다해서 나누고 섬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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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 봉사가 끝나자마자 이동한 곳은 바울홈입니다. 현재 12명의 아이들이 따뜻한 보살핌과 학교를 다닐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곳입니다.

6기는 이곳에서 곧 시작될 겨울을 대비해서 이불빨래와 먼지쌓인 곳곳을 청소하는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교육봉사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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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미루님의 댓글

인도에서부터 연착과 기다림, 기다림과의 줄다리기라도 하듯 네팔에서도 어김없이 기다림을 체험하는 6기 친구들...
그리고 평화여행의 마지막 프로그램 밥퍼 자원봉사.
가장 가난한 사람에게 진지를 대접하듯 최선을 다해서 나누고 섬기는 귀한 시간,  바울훔에서 갑진 봉사활동도
6기 친구들의 표정들은 점점 변해가고 있네요^^
이제 딱 일주일 남았네요. 마지막까지 건강들 조심하고... 존경하는 손샘, 형샘 건강 잘 챙기시구요. \
돌아오는 날 기다리며.....

상유야~~~~

좋은날님의 댓글

다람살라까지 13시간 이동, 아그라에서의 40시간의 연착에 이어 카트만두로 12시간 이동까지...
정말 이쯤 되면 연착과 차막힘은 6기의 운명일까요?...ㅎㅎㅎ
고생스럽고 힘들었겠지만, 한편으로 그 시간들을 통해 6기들이
기다림과 인내의 미학을 배웠기를 바랍니다.
( 직접 겪어 보라고 툴툴 대는 6기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ㅎㅎㅎ
그래도 그 덕에 선교사님이 해주신 맛있는 김치찌개와 밥을 선물 받았잖니...ㅎㅎㅎ) 

우리나라에서 하는 가장 정성스러운 대접의 표현인 '진지'를
네팔의 식구들에게 대접한 6기들의 모습이 하나하나가 다 정성스럽고 배려가 넘치네요..
설겆이며, 뒷정리를 하는 모습 또한 정성과 사랑이 느껴지네요...
(세훈아~ 설겆이 하는 세훈이 모습이 이렇게 다소곳할 수가!!!! 그 다소곳한 모습에 엄마 빵 터짐~~~^^) 

바울홈에서 몸 사리지 않고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아이들의 보니,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네요....
(특히 몸사리지 않고 화장실 청소를 한 서연이, 상유 너넨 정말 짱인듯~~~!
깨끗해진 화장실 사진에 깜놀~~~)
교육봉사로 바울홈 아이들과 미술 활동을 하는 아이들 모습은 진지하면서도 행복해보이네요~~~
이제 남은 일주일의 시간동안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행복한 시간들이 가득 채워지길 바라며...
사랑스러운 6기 모두와 모든 순간에 감사한 손샘 & 형샘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6기감자님의 댓글

6기 아이들표정에서 조금은 진지한듯한 진심이 묻어납니다. 투명하게 반짝거리는  눈망울들을 마주하면서 우리 6기아이들은 어떤생각들을 했을까요..  이런경험을 겪을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샘들께 진심으로 감사해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그곳에서 애써주시는 형샘과손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얼마 안 남은시간이지만 그저 무탈하고 무탈하게 일정 마칠수있길 바랍니다^^

서연아빠님의 댓글

6기 모두들 좀 피곤해 보이는구나.... 그래도 봉사하는 모습 보니 많이들 의젖해졌네... 어는 덧 시간이 훌쩍 지나가서 담주에는 얼굴 볼 수 있겠구나
모두들 건강하게 그리고 마지막 태국 여행도 멋지고 잼나게 하고 맘도 몸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꾸나.. 손샘 형샘도 건강한 모습으로 뵐께요
서연 : 아빠 지금 멕시코에 있어서 엄마 혼자  혼밥 혼술 하고 계시뎅....

나무동무우님의 댓글

카투만두 초미세먼지가 엄청 심하고 점점 더 악화될 거라는 예보입니다. 마스크라도 구해서 착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총무님의 댓글

이총무(철민이 아빠)가 6기 모두에게
6기 모두들 평화여행 마지막 일정에 소중한 경험을 하는구나 !
아빠 생각에는 6기들 이번 여행에서 진정한 공부가 무엇일까 ?, 진정한 배움이 무엇일까 ? 생각하는 계기가 될것 같구나
또한 여행에서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 스승이 되면서 자기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도 충만해질것 같구나 
6기 모두(철민아)들  다음주에 학교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모습을 만나자  화이팅 !!

제비꽃8기예인모님의 댓글

사진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네요. 모두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연두님의 댓글

아흐 보고 싶은 너희들
자랑스런 너희들
건강하게 만날 날짜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peppermint님의 댓글

남을 돕는것이 나를 돕는 것이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 자신이 배우는 것이라는 것을 아는 시간이 되었을 듯 합니다
빨랫줄에 널린 바람에 날리는 빨래들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을 것이고,
깨끗해진 변기를 보면서 개운해했을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진지하지만 즐거운 모습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형샘의 빨래하는 모습, 자연스럽고 익숙해 보여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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