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입니다.

무더운 여름 저희는 일본으로 평화여행을 떠납니다.

일본 여행하면... 맛있는 것 많이 먹고, 높디높은 빌딩과 일본의 애니매이션도 보고... 그렇게 했던 여행이

이번에는 일본 안에 가려져있던, 아니 잊혀져 가는 곳으로 저희가 갑니다.

일제강제징용 70년이 넘도록 아무러 지원을 못 받고 있는 [우토로 마을]의 할머니들을 뵙고 오고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을 다~ 잡아다가 코와 귀를 베어갔던 도요토미히데요시의 신사 그 옆의 무덤

왜 이곳에 계시는지 잘 모를 만큼... 우리가 모셔야 할 윤동주 선생님의 시비(도시샤 대학)

우리나라 문화제를 사비로 모두 모으셔서 전시활동, 우리가 통일되면 주시겠다던 유언을 남기고 만드신 [고려미술관]

등등... 너무나도 많습니다. 또 아쉬운곳도 많습니다.

강제징용으로 탄광에서 일하게 된... 그곳을 자비로 박물관을 만드셨지만 결국에는 폐관을 하게 되었거나, 교통편이 없어서...  못가게 되는 [단바 망간 기념관]

그리고 11~16일까지 휴무인 [오사카 인권 박물관] <-- 이 곳이 가장 아쉽네요.

하지만 이제 첫 발을 내딛습니다. 일본의 선진 문화도 있고, 깨끗한 거리, 친절한 일본 사람들도 만나고 오겠지만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사람들을 만나러 갑니다. 밑의 링크를 누르면 유트부 동영상이 있습니다.

 [자이니치] 라고... 재일동포 2,3세의 이야기입니다. 다큐멘터리인데... 아이들과 함께 봤으면 좋겠네요.

https://youtu.be/NkDWIDKbulY   자이니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람들...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

 - 바다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