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배움터이야기

다람살라에서 자이살메르까지는 멀다.... ^^

1,321 2016.10.04 20:29

첨부파일

짧은주소

본문

불이학교 2016 5기 평화여행 이야기

 

 

 

다람살라에서 자이살메르까지는 멀다.... /^^

 

 

 

 

다람사랄에서 마지막날을 보내고 델리를 거처 자이살메르까지 이틀간 이동하게 되네요...

 

버스를 타고 12시간....

델리에서 반나절을 쉬었다가...

다시 자이살메르까지 기차를 타고 갑니다..

 

델리에서 시내탐방을 위해서 열심히 교통과 유적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쉬지않고 자이살메르까지 가야하지만 델리에서의 관광과 쉼이 조금은 힘을 보태줄수 있었으면합니다.

 

 

 

불편한 버스에서 12시간을 멀미와 싸우고 새벽녁에 도착한 델리는 벌써부터 덥습니다.

높은 습도와 온도는 다람살라에 익숙해져버린 우리이기에 더 힘들고 지치게 만듭니다.

 

 

올드델리까지는 약 7km

지하철을 타고가기에는 너무 번잡해서 택시를 잡아타기로 합니다.

올드델리까지 가는데 얼마에요?

300루피입니다.

너무 비싸군요....  난 공정한 가격을 원해요...우리 굿 비즈니스합니다.

300루피에요. 여기선 이게 최선입니다.

내가 여기와서 언제나 200루피면 탔는데 무슨말이에요...

좋아요... 250루피에 해주겠소.

안되요.... 200루피

 그렇겐 안되요... 다른사람 물어봐요...

 

 

이때 손샘은 리액션이 필요함을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사단바다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야겠군요. 학생여러분 이동준비하세요.

갑작스런 변화에 택시 영업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다른 택시기사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야 잡아야하는거 아냐?

손샘의 작전이 먹혀든거죠...

좋아요... 한택시에 4 200루피 더는 안됩니다.

좋아요... 이게 굿 비지니스죠... 올드델리역으로 갑시다.

 

 

 

 

올드델리역에 도착하니 이제 7시입니다.

짐을 들고 시내타빵을 할 순없는데 어땋게 해야하죠??

인도 기차역에는 역마다 짐을 보관해주는 보관소가 있습니다.

하루동안 짐을 맏겨놓고 20루피만 지불하면 되니 오후5시 반까지 관광을 해야하는 우리에겐 딱입니다

 조별 가이드북과 워크북 그리고 물병가지 챙기고 짐능 맏기니 이제 움직일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다람살라에서 부터 이날을 위해 여행 계획을 세웠으니 즐거운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샘들은 전화기 항상 오픈해 놓으시구요 

이동간 안전에 특히 조심부탁드려요...

자들 준비 됬나 요?

~~

그럼 출발합니다.

 

 

 

 

 

1조의 첫목적지는 젤리의 붉은성과 가는길에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것이입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모두가 긴장모드입니다.

길을 물어서 이동해야하는데 도대테 길을 알만한 사람이 보이질 않습니다

 물론 처음으로 외국인.. 인도인에게 일을 묻는게 귑지 않아서 이기도하지만... 붉은성까지 가는게 이렇게도 어려울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음료팔던 아저씨늠 우측으로 가라하고...

노신사는 직진하라고 합니다.

시끄러운 릭샤왈라는 너무머니 릭샤를 타야한다고 하니 누구말을 들어야할지 모루겠습니다.

이러다 모든 인도인들이 거짓발 장이로 보이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입미다.

 

 

결국 노신사의 말대로 직직후 좌회잔 하기로하고 ㅁㅍ작정 걷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골몯이 나올때마다 설마 이 골목은 아니겠지하며 주변사람들을 스켄합니다.

한참을 걸어가니 큰길이 나오고 자도에서본 박물관이 보입니다.

잘 왔군요.. 모두들 입가에 웃음이 거닙니다.

이제 좌회전해서 빅진하면 붉은성입니다.

 

 

막상 붉은성에 도착하니 입이 떡하니 벌어집니다.규모도 규모지만 4월부터 입장료가 250루피에서 500루피로 인상이 되었네요...

~~~~~ 모두 망연자실하며 들어가야하나 돌아가야하나 고민합니다.

손샘 아그라가면 아그라포트가 더 멋있어... 거기서 성구경은 하자..

명쾌한 정리에 모두들 아침을 먹자며 식당을 찾아 해맵니다...

그런데 인도 특성상 아침 식사파는 식당을 찾는 것디 쉽질 않습니다.

 

 

 

 

이런 여행속에서도 쉼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맥도날드 고고싱~~~~

우선 맥도날드에서 6시간을 버티려면 모두가 합심해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합니다.

아이스크림 콘을 하나씩 먹고선 한시간을 버팁니다.

이후에 음료수를 하나씩 시켜 먹고선 또 한시간을 버팁니다.

드디어 12시가 되어서 점심을 먹을수 있습니다.

먼저 시켜먹어버린 음료수를 아쉬워하면서 맥도날드 단품을 시켜먹습니다. ^^

이런 와중에 음료수를 끝까지 참아내신 손샘은 세트메뉴를 드시는군요.

이렇게 세시간을 맥도날드에서 버티고 있다보니 이젠 시내구경을 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  델리의 장날인지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은건지...

델리의 시장은 정말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 인력거, 오토바이, 오토릭샤가 섞여서 혼돈입니다. ^^

 

 

 

오늘 손샘에게 가장 행복하고 히열을 느끼게 했던 일은 씨티은행을 찾았다는 겁니다...

한번에 일만루피씩만 인출 되다보니

매번 17만원 인출하면서 4천원씩 내던 수수료를....

씨티은행에선 한번에 이만루피가 인출 가능합니다. ㅎㅎ

한번데 34만원 인출하면수 수수료는 1,700원 밖에 안냈거든요...ㅎㅎㅎ
그래서 6번이나 인출했습니다.
언제 이런 희열을 느끼느냐며 스스로를 위로하면서요..ㅎㅎ


덕분에 지갑과 가방은 더욱 무거워져 버렀지만 그래도 당분간 현금인출하며 가슴쥐어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드디어 집합시간...

이렇게도 힘들게 보낸 델리의 짦고도 길었던 시간은.. ^^

다음번 조별여행은 좀더 잘 해야겠습니다.ㅎㅎㅎㅎㅎ

 

 

 

 

 

새벽 530  델리도착
8
시 올드델리역 락커룸에 짐맏김
8
시반 조별 델리탐방 시작
4
시 기차역 집합
5
35분 가장 시끄럽게 기차에 탑승

드디어 기차를 타고 자이살레메르로 출발합니다.

기차를 탑승하면서 가장 시끄러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물론 손샘이 제일 시끄러웠겠죠..^^ ㅎㅎㅎㅎ

 

우선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서 시끄러운 기차역에서 아이들의 좌석을 지정해서 불러줍니다.

그리고 기차에 탑승해서 좌석확보를 하기 위한 전쟁을 치릅니다.

이를 위해서는 약간의 담력과 뻔뻔함이 요구됩니다. 이 부분은 인도분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계시는 장점이죠!!  저희도 적극적으로 본받아야 합니다. ^^

이후에는 가장 최단시간안에 짐을 정리하고 편하게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이때도 손샘은 아이들이 짐을 잘 결속하고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뒤에서 코치를 합니다. 힘들어 보이면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하시죠.. ^^

이렇게 자리를 확보한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인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차의 특성상 수많은 사람들이 입석으로 기차를 이용하거든요이말은 곧 우리 아이들의 자리를 조금이로도 얻어 앉으려는 수많은 인도사람들과 실랑이를 해야한다는 거죠!! ^^

 

 

다행이도 손샘의 현장감 있는 교육덕분에 무사히 자리를 잡고 다들 평안한 잠자리에 듭니다.

 

물티슈로 샤워를 하고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들을 보고 있다보면 지치긴 했지만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조금은 경험하게 됩니다. ^^ 앞으로 17시간 동안은 이곳이 집입니다. ^^

 

 

 

 

긴긴밤에 지나가고 처음으로 맞는 기차에서의 아침입니다.

 

그런데 좌측에 있는 사람 시끄러움요...ㅎㅎㅎㅎ

인도 군인인데 핸드폰으로 인도 뮤직비이오 보면서 엄청 소리크게 틀어 놨습니다....
아마도 우리에게 스마트폰을 갖고있다, 난 영상을 본다라는 자랑을 하고 싶은듯합니다
.
그러면서 인디아 베스트무비... 두유라이크 잇?? 하면서 물어봅니다
.
하지만 아침잠을 깨운 인도인에게 손샘이 친절할 순 없죠

!!!   돈라이크 인디안뮤직.. K-pop 이즈 베스트...라고 단호히 말해줬습니다.  ㅎㅎ


밤새 우리팀 귀찮게 안했음 좀 받아 줄 수도 있었는데...

아침부터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시끄럽게 하니 잘생긴 인도인도 이쁘게 보이질 않습니다.

 

 

 

 

사막의 도시 자이살메르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요? ^^

댓글목록

진아진효맘님의 댓글

이리 올려주시니 넘 감사해요. 손쌤~~~

슈뢰딩거의고양이님의 댓글

인도 관광지 입장료가 250루피에서 400루피로 올랐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500은.... 혹시 100루피는 바가지? ㅎㅎ

5기영채부님의 댓글

잘 봤습니다.
고생한다고 해야할지 재미있겠다고 해야할지... 암튼 건강하세요

메아리님의 댓글

벌써 진정한 여행자의 포스가 느껴지는 군요~^^

Total 247건 4 페이지
제목
재호 아이디로 검색 2018.06.20 1,582
토닥 아이디로 검색 2020.06.10 1,580
홍마담 이름으로 검색 2013.03.26 1,573
바다 아이디로 검색 2017.07.03 1,566
토토 아이디로 검색 2020.03.18 1,564
홍마담 이름으로 검색 2013.07.02 1,548
손샘 아이디로 검색 2016.10.07 1,548
손샘 아이디로 검색 2017.11.07 1,548
온달 아이디로 검색 2019.01.10 1,541
토닥 아이디로 검색 2020.07.10 1,538
여울 아이디로 검색 2019.04.23 1,530
불이학교 아이디로 검색 2020.11.10 1,520
손샘 아이디로 검색 2017.11.10 1,518
형쌤 아이디로 검색 2019.10.14 1,512
진달래꽃 아이디로 검색 2017.03.24 1,507
월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