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배움터이야기

타지마할을 보다...

1,204 2016.10.10 00:09

첨부파일

짧은주소

본문

 

2016년 불이학교 5ㄱㅣ 인도/네팔/태국 평화여행  

조금 일찍 도착한 아그라는 아직 조용하기만 합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아서인지 어둑어둑한 도시의 그림자가 부끄럽다는 듯이 도망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에찬 느낌도 잠시...
기차에서 내리자 마자 엄청난 호객군들로 바라나시에 대한 기대는 산간조각 부셔져버립니다.


어디가요?
싼 호텔 있어요!!
당신이 리더인가요?
보스 내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요. 들어볼래요?

여기까진 그냥 있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짐을 맏기기로 했던 락커룸의 문이 굳게 닫혀있고 우리의 첫번째 계획이 무너지 순간 손샘의 긴장도는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교사들 긴급미팅 하겠습니다.

락커룸 문이 열리질 않았어요... 그래서 다음 일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봐야 겠어요....
몇시에 여느냐고 물어도 24시간 오픈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어요...
제생각에는 조금 더 기다려보거나 일단 아침을 먹이고 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것으루기다리면 어떨까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두번째가 좋겠어요.. 따즈간즈에서 라면으로 아침해장을 하지 못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는 낳을것 같아요...
좋아요 일단 아침식사를 하고 고민해봅시다.
전체 집합! 집중해 주세요. 일인당 식대 100 지급합니다. 조별로 아침식사 해결하고 8시까지 집합해주세요.
네~~~

그런데.........
모두가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라커룸의 문이 열립니다.
헐~~~~~

 

 

 

 

 

 

3d256d18350539541c37be6051f6513e_1476111
3d256d18350539541c37be6051f6513e_1476111
3d256d18350539541c37be6051f6513e_1476111
3d256d18350539541c37be6051f6513e_1476111
3d256d18350539541c37be6051f6513e_1476111
3d256d18350539541c37be6051f6513e_1476111
3d256d18350539541c37be6051f6513e_1476111
3d256d18350539541c37be6051f6513e_1476111
3d256d18350539541c37be6051f6513e_1476111
3d256d18350539541c37be6051f6513e_1476111 

 

 

 

타지마할에 도착해서 비싼 1000루피 입장료를 내고 까칠한 검문검색을 통과하고 드디어 타지마할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두번째 단체사진을 찍으려고 준비하는데 군인들이 와서 빨리 이동하라고 합니다.
그냥 구런가보다....하고 다!체사진을 찍고 이동하는데... 점점 경찰과 군인들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엒 빨기 가라고 독촉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VIP다 이곳을 방문하기 때문에 이곳을 비워야한다는 겁니다.
맙소사....  이곳에서 멍때리며 서너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카지마할만 급하게 보고 나가야한다는 것이죠... 아니 1000루피나 받아놓고 아무런 예고도 없다가 VIP가 온다고 나가라고 한다니 말이 안되는거 안니가요???
하지만 어쩝니까 인도에 왔으니 인도 룰을 따라야요...ㅜㅜ



빠르게 타지마할을 구경하고 나와사 한국의 매운맛 신라면을 사먹었습니다.
다들 속 풀렸다고 너무들 좋아합니다.


그런제 아직 12시 밖에 안되었는데 무엇을 해야할까요????
교사팀의 아이디어... 극장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맞으며 영화를 본다.... 조금 피곤한 몸을 3시간이 넘는 영화 시간동안 여유있게 쉴수 있을 가란 기대 때문인데요....
모두즐 영화를 보며 팝콘까지 먹으며 럭셔리한 여유를 즐겼습니다.



탄두리 치킨을 먹기 위해 도착한 사다르바자르는 주말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불이학교 이동 수업중 언제나 한번은 꼭 들리게 되는곳!!! ^^
"MAMA 치킨"입니다. ㅎㅎ

길거리에서 기업처럼 장사를 하는 집이라 가격도 싸고 양도 많습니다. 
4명이 한조가 되어서 애그롤 4개, 치킨롤리팝 한접시, 탄두리 치킨 한마리를 먹었네요...
물론 여행중 단한번 공식적으로 탄산음료를 먹을수 있기에 콜라두병과 스프라이트 한병이 지급되었습니다. ㅎㅎㅎ
어찌나 행복하게 먹던지... 물갈이하던 학생들마저 모든걸 참아내겠다며 열심히 먹고있습니다. ^^

'손샘!!!!  먹고 죽겠습니다!!!!' ^^
소화제와 설사약을 준비했기에..... 그래 건투를 빈다!!!라며 응원을 보냅니다. ^^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아그라 일정은 하루종일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휴식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그라!!!  슬프지기도 했지만 즐거운 일정이었습니다.

안녕 타지마할...  안녕 탄두리치킨~~~


 
p.s 왜 타지마할 사진이 없냐구요?
핸폰으로는 찍질 않았거든요.. ^^
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고는 점심에 먹은 라면뿐이네요.. ^^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나중에 올려드릴께요~~^^



댓글목록

솔진빠님의 댓글

신라면이 5기맘을 울렸겠네요.홧팅!!

Alma님의 댓글

타지마할...저도 아직 못가본 곳인데 추후 올라올 멋진 사진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그놈의 VIP는 어디서든 문제네요. ㅋ

글 올라올 때마다 하연이 사진 찾는 재미 못지않게 손쌤의 맛깔스런 글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치맘인 제게 살이 빠져 V라인이 살아난 하연이의 미모가  돋보이네요, ㅎ 허나 이번엔 좀 많이 먹고 살이 좀 올랐기를....

진아진효맘님의 댓글

앗! 이제사 보네요.
에궁~~~비싼돈 낸곳을 그놈의 VIP땜시...... ㅋㅋㅋ
얼라들 ~ 영화며 탄두리치킨이며... 잼났겠어요. ㅎ

정진효님의 댓글

탄두리치킨이랑 라면 맛있었어
특히 라면이 한국의 맛이랑 같아서 좋았어
근데 타지마할이 공사(?)중 이여서 아쉬웠어

진아진효맘님의 댓글

아 그랬구나. 아쉬웠겠당 ~~~ㅠㅠ
그래도 라면이 맛있었나보네? ㅋㅋㅋ

파이어광언광민부님의 댓글

타지마할의 아쉬움을 라면이 달랬군요 ㅎ

실험정신님의 댓글

부인에 대한 사랑으로 22년동안 쌓아올리 무덤 아~타지마할~~
불이5기 대단합니다.~~정말 다시 가보고 싶네요~~

주시은님의 댓글

얼마나 맛있을까요?신라면...^^

지은승환엄마님의 댓글

타지마할의 속상함을 신라면과
치킨이 충분히 위로해주었을까요?
맛있었겠다!!!

미리내님의 댓글

일상에서 하지 못하던 경험은 시야를 넓혀주고 예전에 보던 사물을 새롭게 보는 행운을 준다. 태우야! 맘것 즐기고 와라! 사랑해!

진달래꽃님의 댓글

광민이랑 태우는 인도사람이 다 됐네요~~
다들 즐겁고 행복하게 여행하고 있는 것 같아 아주아주 보기 좋습니다~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요^^

모두 건강하게 여행 마무리 하시길!!^^ 보고싶어요~~*^^*

Alma님의 댓글

추가된 사진들 정말 특별한 서비스인데요!
감사합니다, 손쌤^^
샘물쌤~ 멋지십니다. 아이들 비슷한 또래로 보이십니다요~ ㅋㅋ

소흔맘님의 댓글

이제서야 사진을 봤네요~~
ㅎㅎ 샘과 아이들 구분이 안가요~~^^

타지마할......
가고 싶었는데...
울딸이 먼저 갔네~~

좋겠다~~~~~~

dongdong님의 댓글

저곳에서도 샘물파워는 작동하시는건가! 늘 멋진 사진만 띄워주시네...ㅎ

Total 247건 9 페이지
제목
하니☆ 아이디로 검색 2016.04.17 1,310
여울 아이디로 검색 2017.05.15 1,309
진달래꽃 아이디로 검색 2017.06.22 1,308
메아리 아이디로 검색 2018.11.22 1,308
연리지 아이디로 검색 2016.08.18 1,302
강아지똥 아이디로 검색 2017.07.14 1,301
kafki 아이디로 검색 2021.09.27 1,299
메아리 아이디로 검색 2021.04.21 1,299
생강 아이디로 검색 2016.06.25 1,290
형쌤 아이디로 검색 2018.11.15 1,282
메아리 아이디로 검색 2017.11.08 1,277
바다 아이디로 검색 2016.11.24 1,274
메아리 아이디로 검색 2019.09.06 1,269
여울 아이디로 검색 2017.09.29 1,268
최고관리자 아이디로 검색 2016.03.21 1,260
월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