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이야기

1학기 자체 평가 /공약면 과정 및 평가 (1) 건의

767 2017.08.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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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등대표 이혜연입니다. 정말 개학이 얼마 안 남았네요, 마음이 조급해지는 일요일 저녁인 것 같아요. 

공유할 내용은 1학기 때 학생회 활동의 과정 및 평가입니다.

 

<순서> 

 

1. 공약면

( 건의와 자치부서에 대해서만 다룹니다.소통과 동아리는 2학기 때, 평가할께요! )

2. 학생회의 기본적인 역할을 잘 이행했나?

(#. 그외 전반적인 평가들.)

 

<학생회 자체 평가>

*개인적인 감정이 섞였을 수 있으므로 그부분을 유념하여 들어주세요.

 

작년 딱 제 생일인 12월 16일날 당선이 되었던 것이 기억나네요. 저희를 믿고 뽑아주신 분들께 감사하기도 했고, 앞으로 잘 할 수 있을까?란 걱정도 있었습니다.  제가 학생회로써의 역할을 잘 못해왔다는 생각에 1학기를 되돌아보는 것을 미뤄왔습니다만, 2학기를 시작해야 하는 날이 얼마 안 남은 만큼 1학기 활동을 되돌아 볼 필요성을 느끼고 이 글을 작성합니다. 

 

<1. 공약면/ 건의>

너무 길어서 글이 짤릴 위험이 있어 공약에 관련한 최소한의 내용을 담고, 파일로 첨부하니,

자세한 공약에 대해서는 파일을 참고해주세요. 

 

1. 건의 

 ▶ 038 버스: 배차간격이 넓어 등하교 할 때 어려운 점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저희가 고양시청에 건의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공간개설= 양호실,카페: 불이학교 학생들은 아파도 쉴 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내년에는 1층과 2층의 교무실이 합쳐져서 도서관에 빈 공간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 공간을 활용해 양호실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정:

버스건의는 3차례 진행, 85-1번이 1대 증차되는 성과를 이루었음,이후 2학기 때 재진행하기로 하였다. 

양호실은, 교사회에 들어가 직접 요청, 그 이후 2016년 2학기 근로장학생와 2017 1학기 근로장학생, 아삭쌤의 많은 도움으로 생겨날 수 있었다.

카페는 불이플러스 한쪽 켠에 만들기로 교사회와 합의 후, 매점위 내에서 카페까지 맡아 진행하기로 하였고, 학생회 측에서 매점위원회를 주도적으로 만들고, 지속적인 참여를 했으나, 매점위 내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학생회장의 부재로 정했던 세부내용을 전달받지 못하면서, 한차례 혼란을 겪었고 이후 여러가지 이유로 2학기로 연기되었다, 매점위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학생회 1학기 총무인 '동오'가 맡기로 하였다. '카페'건의만이 학생회 공약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매점위 참여는 우리(승희,나)의 욕심이었다고 할 수 있다. 자치부서가 거의 다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나면서,  학생회 주도하에 학생들을 모아 '매점위가 생기고 매점'이 생긴다면,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활동하면 매점이 만들어질 수 있구나!를 느끼지 않을까?자치적으로 활동하는 것에 중요성을 알아주지 않을까? 우리의 편의를 위해선 우리가 활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주지 않을까?하는 바람이 담겨있었던 결정이었다, 매점 선호조사 설문지도 2차례 정도 돌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렇게 우리의 욕심으로 시작했던 시작했던 매점위활동이었기에, 중반부터는 매점위 참석뿐만 아닌, 학생회에게 주어지는 많은 공적인 일들, 심리적인 부담감, 공약이행 등등에 매점을 진행하는 것이 '보람'이 아닌 '부담'으로만 느껴지는 상황이 되었다. 또한 매점위를 '학생회'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한다는 이야기가 명확히 공지된적은 없어서 매점위 내에서도 주체가 '학생회'가 맞는지 헷갈리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구성원 대부분이 8기인 상황에서 '학생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갔기에, 암묵적으론 '학생회'가 주도하는 매점이었고, 이후  매점위 내의 카페 팀은 학생부회장이 주도하고, 매점은 학생회장이 주도하기로 매점위 내에서만 명확히 정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결정사항이 담겨있던 문서들을 가지고 있던 학생회장의 급작스러운 부재로, 다시 처음부터 모든 것을 진행해야 했고,

일의 진행이 더뎌지다 2학기로 연기되었다. 

 

▶평가:

 

(1)버스 건의 

 

1학기에 지속적으로 건의를 했으면 학생도 있었으나, 그러지 못한 점, 85-1의 증차가 실질적으로 와닿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그러나, 충분히 85-1의 증차로 성과가 있다고 생각했고, 버스회사의 사정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더이상 진행하기는 무리라고 판단하였다. 우리의 불편함을 표현하고, 자치적으로 그것을 요구해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것이 의미있단 생각이 들었으며,

 학생회후보 토론회 중 한 교사분이 말씀했던 것처럼, 무작정 늘려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증차가 가능한 것인지, 우리가 요구했을 때, 버스기사분들의 근무조건이 더욱 열악해지지는 않는지 현실적 여건을 살피고, 현실적 한계들을 인정하며 요구할 필요성을 느낀 과정이었기 때문에 의미있었다.   

학생들이 결과만 볼 것이 아니라 과정과 의미들도 봐주고 알아주면 고맙겠다.

 

(2) 양호실 

 

학생회에서 방학 기간 중 교사회에 들어가 양호공간의 필요성을 어필하고, 필요한 물품등의 실제적인 가격들을 알아봐서 학교예산을 청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학생회에서 지속적으로 양호실은 '아픈 사람들에게' 양보해달란 공지를 띄우고, 장부까지 만들어 구비했으나 여전히 양호실을 아프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것은 안타깝다. '어쩌피 아픈 사람은 못 써요'란 말들이 많이 나오고, 혹여 없는게 낫다란 의견들이 나올까봐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2학기 때에는 이러한 규칙들의 본래 목적을 돌아보는 시간이 주어져야 함을 느낀다. 

(교사회에서도 양호실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었지만) 학생회에서 주도적으로 요청하고, 또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양호실'이란 공간이 생겨날 수 있었다.  무거운 짐을 나르고, 필요한 물품등을 구비해주었던 근로장학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3)매점

결정사항들이 담겨있던 문서가 사라짐으로 인해, 구성원들이 혼란스러웠던 것은 사실이고 그것에 학생회장의 부재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매점의 2학기 연기의 모든 책임이 학생회장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전부터 '학생회'가 주도하는 매점인지 아닌지가 불명확했으며, 학생회에서도 학생자치 활성화를 시키고 싶다는 '욕심'으로 매점위 참여를 하고 매점을 주도했던 것은 학생회에게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역할이 있으며, 마지막학년으로써 따라가야하는 교육과정이 있다는 사실, 많은 공약들을 보아할 때, 무리한 결정이었다고 생각된다. 나는 무슨 일이던지 갑자기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부재 이전부터도, 매점위 진행이 많이 더뎌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또한 '학생자치'를 위해서란 학생회의 참여 목적도 1학기를 지내오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학생회 매점위 참여로는 이뤄낼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학생들의 주인의식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황에서, (학교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필연적이란 생각은 들지만, ) 과연 매점이 잘 진행되었다고 했을 때, 학생들이 매점을 보면서 오 주체적으로 나도 참여해야겠다!란 생각이 들지, 아니면 나 없이도 잘 굴러가네, 란 생각이 들지 생각해보면, 후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 매점을 원하는 사람도 과반이 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학생자치'를 위해서라지만 우리가 큰 그림은 보지 못하고 너무 세부적인 사항에 매달린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떨칠 수 없다. 또한 2016년의 '매점'진행 관련 논의를 세심히 살펴 진행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유기농이 아닌 식품을 사용하는 것에 유기농에 관한 문제제기는 (주로 교사쪽)은 지속적으로 있어왔으나, 그 부분에 대해 매점위 내에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나가지 않았다. 학생들에게 돌렸던 설문지에서 유기농보다는 맛있는 메뉴가 더 좋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최대한 유기농을 써보자"라고만 합의했지만 예산을 짜는 내내, 명확히 정해진 사항이 없어 혼란스러움을 불러일으켰다. 2학기 때에는 '유기농'과 관련한 세심한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유기농'에 관해 교사회와의 합의 후, 매점 진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듯 하다. '개인매점'에 관해서도 학생운영위내에서 이야기 된 적 있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이야기 되거나, 공유된 적은 없으니, 명확히 정해나가야 한다. 또한, 2학기에도 학생회가 지속적인 참여를 할 수 있을지, 참여하는 것이 학생부회장의 개인적인 욕심은 아닐지 학생부회장은 현실적인 여건들을 살펴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어쨌던 간에, 공약이행면에 있어서 '학생회'가 굉장히 열심히 임했음은 분명하다. 나는 학생들의 편의시설을 증진하고자, 자치 활동을 증진시키고자 했던 학생회의 의도와 노력의 과정들에 대해선, 충분히 인정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말해온 아쉬운 부분이나 미흡했던 부분. 또 비판 받을 부분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바꿔가려는 노력을 해야만 하겠다.

 또한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도 항상 염두에 두고 일을 추진해야 하겠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생회에게 기본적으로 주어진 역할, (학생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등의) 있기에 다음 학생회는 너무 많은 공약을 내진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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