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포구팀 여행일기

2,006 2016.10.09 19:45

짧은주소

본문

 첫째날(10/3)

6시30분에 행신역에 가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용산역까지 갔다.종점이라 그런지 내릴때 100원이 더 들었다.용산역에 가보니 밤에 정말 사람들이 많고 흥겹고 시끌벅적했다.그때 나는 용산역 근처에 살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용산역 근처에 있는 작은 여관에 자리를 잡고,정준이형과 성우와 나가서 근처 이마트도 둘러보고 구경을 했다.계속 구경중인데,밥을 먹으러 형쌤,동현이형 일행이 왔다.밥을 먹고 밖에 나가니 3인조 밴드가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드럼,일렉,베이스였는데 정말 신났다.앞에선 밴드를 하는데 사람들이 날뛰고 있고 뒤에는 맥주파티를 하고 정말 축제 분위기였다.정말 신났다.나랑 정준이형이랑 동현이형은 좀 남아서 즐기다가 왔다.숙소(여관)은 정말 1~2평정도로 작았다.놀다오니 밤이어서 형쌤이 불끄고 불교티비를 틀었다.무슨 한자말을 하고 목탁이 탁탁탁탁탁탁거리는데 잠이 스르르 왔다.이렇게 짧은 우리만의 첫째날이 지나갔다.

둘째날(10/4)

쪽방에서 잘 자고 일어났다.​우린 아침 7시기차를 타고 용산역에서 여수역까지 헤롱거리며 갔다.모두가 잠을 자며 갔다.12시20분에 여수역에 도착,좀 걷다가 여수역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국밥을 먹었는데,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이 맛이 있었다.그뒤,꾸준히 걸어서 레돈도 펜션에 도착했다.바다가 훤히 보이는 좋은펜션이었는데,전에 묵은 여관에 비하면 정말 무릉도원이 따로없었다.짐을 풀고,좀 쉬다가 해변으로 복불복을 하러갔다.산을 넘고 물을 건너갔다.가는길이 정말 급경사였다.성우는 발이 빠져 죽을뻔 했다.난 조심성있게 한발한발 내딛어서 안전하게 도착했다.가는길이 정말 험했서,1시간 반만에 도착했다.우린 입수 복불복을 했는데,내가 제일 처음으로 걸렸다.어차피 빠질걸 예상하고 왔기 때문에 별로 충격적이진 않았다.난 바로 차가운 해수욕장으로 뛰어들었다.시원했다.생각보다 물이 안추웠다.다음으로 동현이형,형쌤,또다시 동현이형과 자원자 정준이형이 빠졌다.모두 빠질걸 예상하고 왔는데 누구둘이 빠지지 않겠다며 도망갔다.그뒤,택시를 타고 5분만에 도착했다.터널 하나 걸으면 되는길을 한시간 반동안 산을 걷다니...허무했다.저녁을 먹고 색다른 윷놀이를 정말 재밌게 12시까지 하고,어김없이 불교티비를 보고 잤다.

셋째날(10/5)

나는 몰랐지만,밤에 태풍이 크게 불었다 한다.밖을 보니 작은 가지들은 다 부러지고 쑦대밭이었다.그래서 일정들이 다 취소됐다.그뒤,버스를 타고 수산시장에 인터뷰하러 갔는데 열심히 둘러보아도 몇명 없어서 근처 전통시장에 갔다.장사하시는 사람들이 ​몇분 계셔서 다행이도 새우를 사며 새우파시는 분께 준비한 인터뷰를 했다.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서 걸어서 여수엑스포역까지 와서 여울쌤네조를 기다렸다.기다리다가 와서 반겨주고,우린 새우를 주고 상대는 새우깡을 줬다...하하하...다시 숙소까지 걸어서 하루동안 단식한 대가로 바베큐파티를 했다.진짜 하루동안 단식한 보람이 팍팍 느껴졌다.정말 꿀맛이었다.역시 형들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설거지를 하고,카드놀이로 불닭볶음면 먹기를 했다.나는 캡사이신 한방울 넣은 불닭이 당첨됐는데,그냥 쉬울줄 알았는데 엄청 매웠다.다행이 동현이형이 좀 먹어줘서 살았다.다음엔 캡사이신 반통 넣은 내기를 했는데 정말 위험했는데 동현이형이 내가 위험할때 희생해주고,내가 사니까 같이 웃어주고,정말 감동받았다.일단 내기는 형쌤이 걸리셨다.형쌤 표정이 너무 웃겼다.끝나고 설거지를 정하러 가위바위보를 해서 설거지를 하려 하는데 눈치없는 7기들이 이미 정해진 결과가지고 싸우다가 형들이 설거지를 하게 됐다.정말 미안하고 눈치없는 그들이 원망스러웠다.이러고 3시쯤에 잠들었다.

넷째날,다섯째날(10/6~10/7)

11시퇴실인데,사람들이 늦게 일어나고,빨리 일어난 사람들도 헤롱대느라 10시쯤에 모두 기상했다.​허둥지둥 도시락을 싸고 퇴실했다.여수-용산가는 열차를 타고 순천에서 내려서 인터뷰를 하려고 돌아다녀 봤지만 사람들이 모두 고기잡이를 하러 가셔서 사람들을 조금밖에 못만나서 인터뷰에 실패했다.그뒤 뭐할지 이야기하다가 순천만에 갔다.형들이 사진찍기를 매우 좋아해서 나도 몇장찍어줬다.구경을 하고,순천역에 갔다.가서 기차를 타고 여러 조들과 만났다.난 잠이 안와서 성우와 돌아다니다가 다른조 아이들을 만나서 놀았다.몇명이 자러가고 나랑 성우랑 백서연 누나랑 이어진,남규민,창우형과 놀다가 도착했다.잠은 거의 못잤다.용산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강매역에서 내려서 한 5분 걸어서 우리집에 도착했다.정말 힘든 하루였다.하지만 형들과 친해져서 좋았고 여러가지 사건들을 통해 나도 조금 더 성숙해진것 같다.만족스런 여행이었다.

댓글목록

가러룽님의 댓글

댓글내용 확인

만둥이님의 댓글

니랑 김최이안이 정해진거 가지고 싸워가지고 니네 싸울때 내가 하려고 씽크대 물틀었는데 동현이형이 자라고 한거 그니까 왜 싸워;;

Total 249건 1 페이지
제목
만둥이 아이디로 검색 2016.10.09 2,007
문영 아이디로 검색 2016.09.04 1,931
윤송서 아이디로 검색 2016.09.08 1,878
문영 아이디로 검색 2016.10.10 1,872
윤송서 아이디로 검색 2016.10.09 1,858
형쌤 아이디로 검색 2012.04.25 1,824
장예진 아이디로 검색 2014.03.18 1,399
김하준 아이디로 검색 2019.12.06 1,281
상유 아이디로 검색 2019.12.05 1,214
조영휘 아이디로 검색 2021.03.10 1,126
김다미 아이디로 검색 2021.09.07 1,056
정은 아이디로 검색 2021.09.08 1,053
조영휘 아이디로 검색 2021.09.06 1,050
최싱 아이디로 검색 2016.03.24 1,049
이현결 아이디로 검색 2016.03.21 986
월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