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

[똑똑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1,796 2012.08.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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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지난 일요일, 파주 출판단지에서 도서큰잔치가 열였다. 우연히 알게 되어서 혹시나 하고 가보았는데, 뜻밖에 청소년용으로 좋은 책들을 저/렴/한/가/격/으/로 다수 확보할 수 있었다.
그중 다섯수레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이 눈에 띄었는데, ‘세상을 배우는 작은 책’이라는 주제로 펴낸 16권의 단행본 시리즈였다.
예를 들면 1번이 [똑똑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2번 전쟁은 왜 일어날까, 3번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5번 선생님 질문있어요, 7번 의학이 하는 일을 알고싶어요, 9번 세상엔 ?로 가득찬 것 같아요 ... 16 멧돼지를 잡아라 까지. 이중  [똑똑하다는 것은 무엇일까?]에서 한 부분을 소개해본다.
 
개성이란 무슨 뜻이에요?
상상을 해볼까요? 여러분이 강가를 지나가다가 나무줄기를 하나 발견했다고 생각해봐요. 그 나무줄기에는 나뭇가지 몇 개만 겨우 달려있고 껍질은 이미 벗겨져 있어요. 그것을 여러분이 발로 밀어 물속으로 떨어뜨렸어요.
나무줄기의 여행은 거기서부터 시작돼요. 나무줄기는 뗏목처럼 떠내려가면서 낮에는 햇볕에 그을리기도 하고 밤에는 별을 보기도 할 거예요. 어떤 때는 커다란 바위와 맞부딪쳐 싸워야하고 소용돌이치는 물 속에 완전히 잠기기도 할 거예요.
나무줄기가 견디기에는 갑작스런 이 모든 일들이 매우 고통스러울 거예요. 하지만 나무줄기는 가지와 껍질을 잃어버리고 몸이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강물을 따라 계속 흘러가요.
 
선생님 너무 슬픈 얘기예요.
 
아, 아니에요. 이 얘기는 아주 행복하게 끝나요. 여러 장애물과 싸운 몇 달 뒤, 나무줄기는 어느 날 아침 우연히 맑은 물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게 돼요. 정말 흥분되는 일이거든요. (나는 여기까지 읽을 때까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알아보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상처를 입은 나무줄기는 마침내 멋있는 조각품으로 변해 있었어요. 나무줄기는 무엇이 자신을 바꾸어 놓았는지 잘 알고 있죠. 바로 이제까지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장애물이에요. 다시 말하면 나무줄기가 떠밀려 가는 길에 장애물이 있었고 바로 그것 때문에 나무줄기는 여러 경험을 하게 된 거예요. 나무줄기는 강물을 따라 흘러온 것을 정말로 기쁘게 생각해요.
이처럼 사람들도 나무줄기와 비슷해요.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는 여러 장애물을 만나지만 그것을 뛰어넘었을 때 비로소 기쁘고 행복한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어요. 바로 그 모든 것이 우리의 개성을 만들고 조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장애물이 닥쳤을 때 겁먹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그것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가지세요. 장애물을 극복했을 때 우리는 더욱 똑똑해져요.

이 얇은 책의 저자는 알베르 자카르라는 프랑스 과학자입니다. 이미 알고 있었던 분으로 노숙자들의 인권,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대학교수죠. 제목이 다소 상업적이지만 - 원제는 "지능이란 무엇인가?" 정도 입니다 - 저자를 보고 망설이지 않고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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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형다혜님의 댓글

학교 도서실에 있나요? 언제 한번 빌려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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