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평감숙제

507 2018.04.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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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파일이 안올라가져서 그냥 여기에 적고 파일은 나중에 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평화의 소녀상을 만드신 김서경 작가분을 만났다. 처음에는 소녀상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나 우리들이 준비해간 질문들 정도가 전부일 거라고 생각하고 갔기 때문에 별로 기대감 같은건 없었던 것 같다. 처음 도착하여 내린곳은 생각보다는 덜 한적한 그냥 어느정도의 시골 마을같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 만나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설명을 시작하시는데 예상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주셔서 생각보다 흥미있게 들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작품들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주셧다. 밀랍을 사용하고 어쩌고 하셧는데 솔직하 이해는 1도 안되고 최대한 쉽게 설명하신 거여도 어려웠다. 그 즈음에 앞으로 나올 새로운 소녀상을 봤다. 그 후로 본인이 만드셨던 작품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주셨다.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며 만든 작품이나 배트남 전쟁 피해 여성과 아이들을 나타낸 작품등을 소개시켜 주셨다. 그런 작품들을 만드실때 그 작품에 몰입해서 만드셔서 그 작품의 실존 인물들이 느꼈던 고통에 몰입하시는 게 힘들다고 말 하주시기도 했다. 그런 식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시켜주시고 하나하나 담긴 의미나 내용에 대해 소개해주시는데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시는지가 보여서 존경스러웠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헤자분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실 때 정말 열심히 조사하고 공부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 우리가 위안부, 소녀상이라고 부르는 것을 정정해주시는데 위안부가 아닌, 피해자분들은 그들을 위안하기 위한 것이 아닌 성노예 피해자라고 하시면서 위안부라는 단어가 아닌 일본군 성노예라고 하는게 옳다고 하시거나 그냥 소녀상이 아닌 평화의 소녀상이라고 하시는 것을 보고 정말 저런 정도까지 전부 생각하시며 실찬하시는 게 놀랍고 존경스러웠다.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고 우리가 준비한 질문들을 하는 시간이였는데 주로 만드신 여러 작품의 배경이나 소녀상의 의미등에 대한 질문들이 오갔고 정말 열심히 대답해주시는 것 같아서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의미있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은 다들 하지만 그렇게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이 어떤 것이든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그런식으로 표현하시는 것이 정말 존경스러웠다. 나로써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였던 것 같다. 아무래도 여러 부분에서 더 깊은 생각을 열어주는 그런 시간이였다. 이 인터뷰를 한 후에 우리가 떠나는 평화여행이 조금은 더 의미있게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렇게 작가님과의 인터뷰가 끝나고 여러 생각이 오가며 꽤나 의미있는 좋은 시간을 잘 보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아무래도 이렇게 이야기만 듣는 것보다도 직접 할수 있는 그런 활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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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님의 댓글

그러게~ 나도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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