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언어 에스페란토 동아리가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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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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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언어 ‘에스페란토’ 동아리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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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어는 1887년 폴란드의 자멘호프라는 의사가 만든 인공 언어입니다. 자멘호프는 언어가 달라서 생기는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 언어를 만들었으며 아주 규칙적인 문법과 발음 덕분에 가장 배우기 쉬운 언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0년간 에스페란토어는 수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었습니다. 좌파의 언어라는 이유로 공격의 대상이 되었으며, 유대주의 언어라는 이유로 나치들에게 사용자들이 처형되는 비극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난에도 에스페란토는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공 언어가 되었습니다.
에스페란토에는 민족도 국경도 없으며 언어와 국가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사는 곳이 어디든지, 피부색이 달라도, 잘 사는 나라든 못 사는 나라든 우리는 서로를 차별하지 않으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에스페란토의 정신은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불이의 정신과 어딘지 닮아 보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니겠지요?
에스페란토 동아리는 학생과 교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가르치고 서로 배우는 공부 모임을 지향합니다. 모임의 가입과 탈퇴는 자유로우나 자기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질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임 시간과 날짜는 동아리원들이 모여서 가능한 시간으로 결정하겠습니다.
대상 : 불이학교 학생들 가운데 에스페란토에 관심있는 사람들
문의 : 불이학교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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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님의 댓글
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