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잃어버려서 상심이 컸을텐데 역시나 금새 씩씩한 진아로 돌아왔구나.
글구 네 말대로 시은이 글읽다가 포복절도할뻔 했단다. ㅋㅋ

방가방가 진아야~
세상에나 오늘 20일에서야 알게 되다니...... ㅠㅠ
늘 사진방과 폐북만 들낙거리다가 어제19일 영준이와 잠시 주고받아 안심했단다.
네 전화받고...아빠진효 얼마나 반가와 했는지.(쬬아좋아^^*)
할머님이 왜 안 받을까해서 방에 들어가 봤더니 """울고 계시더란 말씀"""
너무 보고싶고, 여러 복잡한 감정에 말을 할 수 없었나봐.
짱 이모는 벌써 마음을 비우는 연습까지 한다며...가슴 뭉클해 하고~
이글
언제 볼지는 모르겠으나
모든 것 네 맘속에 있으니...... 진아! 건강하게 세상을 배우고 온다면 할머니 아빠를 비롯하여 동생, 엄마까지 넘 행복해 할꺼야
이런 여행을 만들어주시느라 여념없는 쌤님들께도 늘~ 마음속으로 감사함~ 잊지 않겠지 우리 진아는? ㅋㅋㅋ

인도전통춤 한번 볼 수 있는거야? 한번 볼 수 있어씀 좋겠다~~^^

진아야 !  재미있게 잘지낸다니 아빠도 안심이 되는구나.
항상 스쳐지나가는 모든 것에 흥미를 느끼고 호기심을 갖고 지내면 사는 것이 풍요롭지 않을까?
우리가 늘 보아왔던 부처님이 그렇게 먼 곳에서 오신 줄 몰랐지 !

아. 그리고 가방 없어진 거.
이 세상에 온전하고 완전한 것이 어디 있더냐? 좀 불편한 것에 흔들리지 말거라.
 정말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아무것도 겁내지 않는/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속에 있는 용기라고 아빠는 생각한다.
그것만 가슴 속에 담아두고 있으면 세상은 다 네꺼다!!!

이제 진아가 좋아하는 눈 덮인 산에 가겠네.
 안나푸르나의 정기를 느껴보고 와. 그리고 집에 와서 그 감동을 엄마 & 아빠에게 전해주려무나.
여행을 다니며 세상을 돌아보면 나를 알고 나를 찾을 수 있다고 사람들은 흔히들 말하지.
엄마*아빠가 다 아는 ( 진아만 모른 ) 진아의 멋진 매력을 부처님이 수행했던 설산에서 찾아보렴##

아빠는 항상 진아의 예쁜 모습을 그리며 지내고 있단다. ^0^
그 모습 흔들릴까봐 술은 안 마시고 잘 보기위해 밥은 맛있게 먹고 있으니
집 걱정은 하지말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그 곳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잘 보내길 바란다.

진아야!
3기가 인도로 떠나고 대안교육한마당날 학년모임 비스끄름한걸 갖었는데 진아아빠가 진아랑 약속을 지키신다며 술을 안드시더라
멋진아빠 멋진딸이네~~

가방 잃어버렸대서 다들 걱정했는데... 밝게 글 올려줘서 안심이다
남은 기간 건강헤게 잘 마무리 해~ 진아 파이팅~~~~~ ^^

진아를 향한 깊은사랑이 느껴지는  진아맘파의 댓글에 감동받았다 ㅋ 즐겁게 건강하게 잘지내다 돌아오라~~^^

누나 나야 진효
네팔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안나푸르나에 오르는게 힘들거야
그래도 힘내서 잘 다녀와^^

엄마가 니 얼굴에 다크서클 껴다고 걱정이던데
씩씩한 진아는 많이 즐기고 올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