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고양시민 간담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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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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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아름다운 봄날 온나라를 충격과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반년이 흘렀습니다.
취지 : 첫째, 슬픔을 딛고 안전 사회를 이루기 위해 사력을 다해 싸우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 힘을 실어준다.
1부. 유가족들과 대화
아름다운 봄날 온나라를 충격과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반년이 흘렀습니다.
손 한번 써보지 못하고 배가 침몰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생명보다 이윤을 중시하는세상과 국민을 지켜주지 않는 국가 권력에 분노했고, 이제야말로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반년이 지난 지금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애지중지 키운 아들딸이 수장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부모들은 사고에 대처하는 정부의 태도와 구조 지연 등에 대한 의혹으로 더 큰 고통에 처했습니다.
살릴 수 있었던 아이들을 죽게 한 이유를 알아내고 처벌하지 않으면 살아도 산 것이 아니고, 죽어서도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부모님들은 가족대책위를 구성했습니다. 죽은아이들을 되살려낼 수는 없지만 살아있는 아이들은 이런 비극을 겪지 않게 하자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살릴 수 있었던 아이들을 죽게 한 이유를 알아내고 처벌하지 않으면 살아도 산 것이 아니고, 죽어서도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부모님들은 가족대책위를 구성했습니다. 죽은아이들을 되살려낼 수는 없지만 살아있는 아이들은 이런 비극을 겪지 않게 하자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여당을 비롯한 정치권은 냉담했습니다. 방송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책임이라며 눈물까지 흘렸던 대통령은 선거가 끝난 후 언제 그랬냐는 듯 안면몰수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갖은 막말로 자식 잃고 비탄에 빠진 부모들을 모욕했으며, 제1야당 새민련은 가족대책위와 50퍼센트가 넘는 국민들의 수사권 기소권 요구를 세 차례나 묵살하고 여당과 특별법안을 합의해 버렸습니다.
3차 야합 직후 가족대책위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불복의 뜻을 밝히고 합의 무효를 선언했지만 정부에 장악된 언론은 이를 외면한 채 여야가 합의함으로써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사실을 호도했습니다.
반년 가까이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싸워온 가족대책위는 더이상 정치권에 기댈 것이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자식을 잃은 것도 통탄할 일인데, 온갖 거짓 선전과 유언비어에 시달리며 노숙까지 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가요?
자식을 잃은 것도 통탄할 일인데, 온갖 거짓 선전과 유언비어에 시달리며 노숙까지 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가요?
유가족들은 말씀하십니다. 이제 믿을 것은 국민밖에 없다고. 정부도 정치권도 외면했으니 이제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고 .
유가족들은 간담회를 개최하여 국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각 대학을 돌면서 대학생들을 만났고, 지역을 돌면서 시민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간담회를 개최하여 국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각 대학을 돌면서 대학생들을 만났고, 지역을 돌면서 시민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우리 고양시에서도 유가족과 만남의 자리를 가지려 합니다.
참사 이후 지역에서 서명운동과 세월호 특별법 지지 활동을 해온 고양시 내 시민과 단체들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고양시민간담회' 개최를 제안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다 음
제목 :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고양시민 간담회일시 : 10월29일 (수) 오후 7시장소 : 덕양구청 대강당주최 :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고양시민과 단체, 정당 일동참가 : 0416 세월호 밴드 미관팀, 화정팀, 국민TV, 어린이도서연구회, 느티나무도서관, 고양교육네트워크, 마을학교, 고양시 도서관협의회, 고양아이쿱생협, 전교조, 시민광장, 고양평화청년회,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등
취지 : 첫째, 슬픔을 딛고 안전 사회를 이루기 위해 사력을 다해 싸우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 힘을 실어준다.
둘째, 언론의 왜곡보도로 사실을 잘못 알고 있는 시민들에게 "세월호 특별법 제정투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가족들이 인정하지 않는 3차 여야합의안은 무효"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셋째,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가족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하고, 이를 위해 지역내 시민과 단체들과 연대를 모색하고자 한다.
간담회 내용
간담회 내용
1부. 유가족들과 대화
2부. 세월호 참사이후 활동 보고, 향후 활동 결의
위 제안 내용에 대하여 구성원들과 논의해 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평일이라 참석이 어려운 분들도 있겠지만 최대한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유가족분들께 힘을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제안에 동의하시거나 참여 가능하신 단체는 참가 여부를 알려주시거나 준비모임에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은 10월22일 오후 7시, 장소는 북카페 헤윰(덕양구청 후문 건너편 왕짜장 건물 2층)입니다.
제안에 동의하시거나 참여 가능하신 단체는 참가 여부를 알려주시거나 준비모임에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은 10월22일 오후 7시, 장소는 북카페 헤윰(덕양구청 후문 건너편 왕짜장 건물 2층)입니다.
2014년 10월 21일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고양시민 간담회 준비모임 드림
댓글목록
송서엄마님의 댓글
꼭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