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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교육지원청에서 있었던 "금요일엔 돌아오렴" 북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세월호 가족들의 인터뷰를 작가들이 …

2,209 2015.03.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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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교육지원청에서 있었던 "금요일엔 돌아오렴" 북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강아지똥샘, 은비맘, 소영이네 가족, 꽃돼지와 꽃다지, 이웃 학교들 
아는 얼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자식을 먼저 보내고 살아가는 부모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팽목항에 도착했을때 언론보도와는 달리 보트 하나만이 세월호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맘이 아픕니다.

4월16일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됩니다. 

어느덧 바쁜 일상속에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은 아닐지, 
사고의 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인지,
발만 동동 굴렀을 부모님들, 
아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죄인이라며 눈물 흘리시는 부모님들의 말씀에
진실이 무엇이었는지,  진실이 정리될때까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아이들과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대표 김순천, 이하 작가기록단)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그해 12월까지 단원고 희생학생 유가족들과 동고동락하며 그중 부모 열세명을 인터뷰하여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기존의 언론매체가 보도하지 못한 유가족들의 애타는 마음, 힘없는 개인이 느끼는 국가에 대한 격정적인 분노와 무력감, 사건 이후 대다수 가족들이 시달리고 있는 극심한 트라우마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이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를 다룬 책과 기사가 쏟아져나왔지만, 사건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유가족들의 증언과 고백을 모아낸 가족대책위 차원의 공식 인터뷰집이라는 점에서, 또한 그 기록들이 객관적이고 간결한 기억으로 재구성되었다는 점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증언록이라고 할 수 있다. 참사가 있고난 뒤 9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사건 당일의 일분일초를 또렷하게 기억해내는 부모들의 이야기는 전대미문의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뛰어난 기록문학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특히 인터뷰를 하고 글을 정리한 작가기록단과 더불어, 윤태호·유승하·최호철·손문상·조남준·홍승우·마영신·김보통 등 8명의 대표적인 만화가가 총 13편의 삽화와 표지화를 그리는 일에 동참했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이 텍스트뿐만 아니라 한컷의 삽화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 하나의 그림이 가져다주는 깨우침의 힘은 얼마나 큰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 --예스24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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