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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불이텃밭

1,336 2017.07.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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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칠월은 수박이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감자가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하얀 개미알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밑 푸른 텃밭이 가슴을 열고
흰 폭우가 갑작스레 쏟아져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들은 고달픈 몸으로
수건을 닦으며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비 새는 원두막에 있으면
두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막걸리를 마련해두렴
댓글목록

임휘탁님의 댓글

강똥 선생님의 요청으로 올립니다.

불이텃밭에서 시를 제일 못쓰는 정경화님의 작품입니다^^

불이학교님의 댓글

와 수박은 더 커지겠네요~ 감자가 맛있겠어요!!

홍승영님의 댓글

이 비에.......불이야할때 감자 가지고 오세요...쪄 먹게.....제가 원두막 지을때 힘 좀 보탰습니다.

최성옥님의 댓글

비 오는 텃밭이 그 어느 풍경보다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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