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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청소년 인문학] 초등 문학, 중등 문학, 고등 문학(온·오프라인 개강 12/3)

170 2023.11.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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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_12월_휴머니잼_전체.jpg 

※ 더 자세한 소개는 첨부된 PDF파일을 다운받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코딱지 맛 젤리를 찾아서 

★ 현실에 대한 깨알 같은 비유들이 가득한 판타지 문학을 즐기는 법!


 

분야  문학 10강

진행  오프라인 대면강좌, 온라인 실시간강좌 

참가자  12~13세
기간  2023년 12월 3일~2024년 2월 25일
시간  
오프라인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30분

 온라인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시 

 

오리엔테이션  오프라인 2023년 12월 3일 오전 10시

                        온라인 2023년 12월 3일 오후 12시 30분

 

신청 https://forms.gle/8Zofy2n2NVYJEvck9

 

 

  요즘 같은 세상에 문학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초딩이 얼마나 될까요? 받아쓰기 시작할 무렵부터 지겹도록 들었던 “책 읽어라!” 타령~ 너무 질린 나머지 이제는 책 표지만 봐도 짜게 식어 버리고 마는 그 맘, 물론 이해하고 말고요. 하지만 책이라면 하품부터 하고 보는 여러분의 삐뚤빼뚤한 맘속에도 ‘재미있는 이야기 좀 듣고 싶다!’라는 갈망은 여전히 남아있지 않나요? 문학은 책이라는 형식에 묶여있을 뿐, 그 본질은 ‘이야기’입니다. 인간에게는 이야기를 즐기는 성향이 본능처럼 새겨져 있다고 생각해요. 자, 그래서 우리 안에 잠든 이 문학 본능을 깨워보고자 선정한 이번 주제는 ‘판타지 문학’입니다.


  판타지 문학은 다른 어떤 문학보다도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그뿐인가요. 용과 요정 같은 환상 속의 종족이 살고, 하늘에 살면서 번개로 싸우는 신들의 세계라고 해서 ‘판타지 세계’가 밑도 끝도 없는 가짜 현실이기만 한 건 아니에요. 판타지 작품 안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 속에는 우리가 도망치고 싶어 했던 현실의 조각들이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어요. 나다에 모인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퍼즐을 맞추다 보면 어느덧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소설 해리포터에 나온 코딱지 맛 젤리는 영국에서 실제로 제작,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판타지는 당신의 흔한 일상 안에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마주하기 위한 판타지 문학으로의 여행, 함께 하지 않을래요?



1강_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가는 입구

2강_ 10대와 판타지 : 사람이 아닌 것들의 세계

3강_ 북유럽 신화 : 신과 거인의 이야기

4강_ 『고양이 학교』, 김진경, 문학동네  

5강_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6강_ 『가벼운 공주』, 조지 맥도날드, 이경혜 옮김, 문학과 지성사 

7강_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김경희 옮김, 창비  

8강_ 『찰리와 초콜릿 공장』, 로알드 달, 지혜연 옮김, 시공주니어 

9강_ 『신기한 시간표』, 오카다 준, 보림 

10강_ 『기억전달자』, 로이스 로우리, 장은수 옮김, 비룡소



누구나 어린 왕자를 만난다 

★ <어린 왕자>와 다섯 번의 은유를 만나 문학의 풍요로운 원래 쓸모를 찾다


 

분야  문학 10강

진행  오프라인 대면강좌, 온라인 실시간강좌 

참가자  14~16세
기간  2023년 12월 3일~2004년 2월 25일
시간  
오프라인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시

 온라인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30분~5시 30분 

 

오리엔테이션  오프라인 2023년 12월 3일 오후 12시 30분

                        온라인 2023년 12월 3일 오후 3시

 

신청 https://forms.gle/8Zofy2n2NVYJEvck9

   

 

  당신은 언제 어린 왕자를 처음 만났을까요? 모든 집의 책꽂이에 한권쯤은 꽂혀있을 것만 같은 그 책, 서점에 가면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 진열대에 빠지지 않고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 책, 학교에서 추천하는 필독서 명단에도 자주 그 이름을 찾아볼 수 있는 그 책의 주인공을 우리는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 왕자』는 이렇듯 낯선 책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린 왕자를 떠올릴 때면 느껴지는 아련하고 신비한 이미지는 그를 가까운 친구처럼 마냥 편안하게 대할 수 없게 만듭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어린 왕자는 그렇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상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괴짜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낯설고 신비하고 이상한 그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 작가의 목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린 왕자』를 그저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신비한 이야기로만 읽어내는 것은 곤란합니다. 이 이야기는 무척이나 뚜렷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작가가 자신이 정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잘 찾아낼 수 없도록 일부러 꼭꼭 숨겨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작가의 메시지를 읽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분명 우리는 문학의 언어에 익숙해지기 어려운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어린 왕자』에는 우리가 충분히 이해할 만한 수많은 은유가 있어 ‘어린 왕자’의 은유를 둘러싸고 그 존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문학의 은유를 읽는 일은, 은유와 은유의 연관, 은유와 세상의 연관을 통해 문학을 이해하는 일은 꽤 재미있는 일입니다. 특히나 『어린 왕자』처럼 수수께끼 같은 은유가 잔뜩 널려있는 책을 읽는 재미는 다른 어떤 미디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어린 왕자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너무나 직접적이어서 종종 사고하는 힘을 무력하게 만드는 이미지와 달리 삶을 훨씬 풍부하게 만드는 힘이 여러 문학 속 은유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아직 우리가 책 읽기를 외면해 버릴 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번 겨울, 어린 왕자 포함 총 여섯 권의 문학작품을 통해 은유라는 문학의 숨겨진 의미를 풀어내고 그것을 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일을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낯선 시도를 통해 조금은 더 세상의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PART 1 : 누구나 어린 왕자를 만난다

1강_ 어린 왕자는 누구일까?

2강_ 사막이 아름다운 건

3강_ 양을 쫓는 모험

4강_ 누군가의 별에서

5강_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나의 장미


PART 2 : 온 우주를 담고도 남을 꿈을 꾸는 방법


6강_ 『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프랭크 바움, 김영진 옮김, 비룡소 

7강_ 『악어 外』, 도스토예프스키, 박혜경-심성보 옮김, 열린책들 

8강_ 『모모』, 미하엘 엔데, 한미희 옮김, 비룡소 

9강_ 『수상한 빵집과 52장의 카드』, 요슈타인 가아더, 백설자 옮김, 현암사 

10강_ 『은하철도의 밤』, 미야자와 겐지, 햇살과 나무꾼 옮김, 비룡소 



Moderntimes : 한국근현대사를 바라보는 문학의 시선 

★ 역사가 문학을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


 

분야  문학 10강

진행  오프라인 대면강좌 

참가자  17~19세
기간  2023년 12월 3일~2024년 2월 25일
시간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30분~5시 30분

 

오리엔테이션  2023년 12월 3일 오후 3시

 

신청 https://forms.gle/8Zofy2n2NVYJEvck9

 

  

  2023년 지금 여기, 한국 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휩쓸었던 어떤 바이러스처럼, 점점 더 퍼져나가는 이 불안감의 정체를 정확히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청소년인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하는 공부가 당신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어른들의 얘기는 점점 믿을 수 없는 것이 되어갑니다. 쓸 만한 밥벌이의 보증수표였던 서울대에 간 이들조차 불안감에 목숨을 끊었다는 기사를 보면 내가 왜 지금 풋풋한 소년기의 시간을 몽땅 공부에 쏟아붓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불안감은 영혼을 잠식해 갑니다. 우리들의 불안감은 지금 여기서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역사를 통해 이 땅에 지층처럼 쌓여온 상처들이 내는 신음소리를 우리의 심장이 공명하는 것입니다. 그 상처들이 우리 몸에도 분명 흔적을 남겨놓았기 때문입니다.


  불안감을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은 우선 그 불안감의 정체를 아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불안의 시대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역사가 어떤 모양새였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 앞선 시대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들을 단편 위주로 모았습니다. 역사가 문학을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에 대한 우리의 대답이 현재를 살아가는 힘으로 남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1강_ 『레디메이드 인생』, 채만식 지음 

2강_ 『아버지의 땅』, 임철우 지음, 문학과지성사

3강_ 『광장』, 최인훈 지음, 문학과지성사

4강_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지음, 이성과힘

5강_ 『전태일 평전』, 조영래 지음, 아름다운전태일(전태일기념사업회)

6강_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최윤 지음, 문학과지성사

7강_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박상우 지음, 노란잠수함

8강_ 『헤이, 우리 소풍 간다』, 백민석 지음, 문학과지성사

9강_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박태원 지음

10강_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심상대 外 지음, 예옥



정원  모둠별 10명
장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 128-3 동네책방 개똥이네 책놀이터(마포구청역 5분 거리)
신청  02-324-0148, https://forms.gle/8Zofy2n2NVYJEvck9, QR코드
강좌후원금  20만원(회원 20% 할인) ※강좌후원금 납부 예외를 원하시면 상의해 주세요.   
계좌 국민은행 543037-01-005880 교육공동체나다




교육공동체 나다 주말강좌 “휴머니잼”에 참가하시는 방법


 ※ 후원회원 가입은 나다 홈페이지 “후원하기”  http://nada.jinbo.net/membership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1. 참가신청


새로 참가하는 경우
신청링크(클릭)로 들어가 양식 작성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여 들어가 양식 작성

 

QR코드-2312휴머니잼.jpg 

 

앞 과정과 연결해 계속 참가하는 경우
이전 과정에 이어 계속 참가하시는 분들께 새 과정 참가 여부를 먼저 여쭙고 신규 참가 접수를 시작합니다.


2. 후원회원 가입 선택


후원회원은?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고 월회비 1만원 이상을 납부하는 후원자입니다. 

 ● 주말강좌(휴머니잼)와 방학특강 강좌후원금 20% 할인

가입 방법  홈페이지 상단 “후원하기” http://nada.jinbo.net/membership 에서 양식 작성.
※ 홈페이지에 글쓰기를 하기 위한 로그인 회원과는 별개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3. 강좌후원금 납부


지정된 계좌로 강좌후원금을 송금해 주세요. 교육공동체 나다 후원회원은 80%만 납부하시면 됩니다.

납부 계좌 국민은행 543037-01-005880 교육공동체나다


4. 그 밖에  참고하실 사항


강의 시간  주 1회, 2시간

강의 장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 128-3 동네책방 개똥이네 책놀이터(마포구청역 5분 거리),  Zoom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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