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선생님 힘내세요~

2,129 2012.12.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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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늦게까지 대선 개표 방송 ...   축 쳐진 몸과 마음 ....

오늘 아침 하나 둘 등교하는 아이들이 먼저 샘들에게 던지는 말이었습니다 ~~

"선생님들 힘내세요" - 저는 이보다 더 큰 위로와 희망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샘들을 위로해주는 학교, 저희는 이런 학교에서 일하고 있답니다 ㅎㅎ

"앞으로 어떻게 사나" 란 말 - 아이들 앞에서 하지 맙시다

앞으로 어떻게 살다뇨?  -  우리 보다 훨 어려운, 진짜로 어려운 사람들도 묵묵히 살아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다뇨? - 부모님들은 일제시대를 살아내셨고, 우리들도 전두환 철권통치를 살아왔는데요

어제밤 실망과 멘붕에 빠지셨을 학부모님들 
눈물 한방울로 실망감을 날려보내고, 또다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해야죠.  날마다   매일매일~~

다른 교육이 가능한 것처럼 다른 세상은 가능합니다
다른 교육이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든 것처럼 다른 세상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든 것 뿐 입니다

불이야 때 뵙죠~~


댓글목록

다형다혜님의 댓글

5년뒤면...어느새 투표권이 생기는 나이가 된다네여....
아 벌써 그렇게 커가는.....

두둥희상님의 댓글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선생님들 부럽습니다.^^

인제누아님의 댓글

카스( 카카오스토리)친구들이 온통 장례식 분위기라 힘내라고 쌘님글을 올렸더니 정말 많이들 힘 받고 있네요. 아이들도 선생님도 부러운 학교라 하면서요.....
철권통치를 직접 경험하셨으니 더욱 이야기에 힘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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