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학교 2학년 아이들에게 <너, 우주>라는 예술수업을 진행해주고 있는 "예술과 텃밭"에서 아래와 같은 특별강연을 준비하였습니다.

늘 재미있고 신선한 내용으로 자리를 펼쳐주시는 분들이라 기대하셔도 좋답니다~

예술을 통한 배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화두로 교육적 실천을 통해 우리의 삶과 환경에 끊임없이 질문하고 

화제를 제시하는 미술작가 김월식님이 발표자로 나선다고 하니 불이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 이 강좌는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널리 입소문 부탁드립니다~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특강] 예술을 통한 배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가능한가 _김월식(미술작가)

일 시 :   2014년 11월 28일(금) 저녁 7시

장 소 :   불이학교  (031-979-2012,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585-1)

*불이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특강입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댓글로 참석여부를 알려주시거나 전화주셔요~  

 김월식은 커뮤니티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본질에 접근하는 교육적 실천을 통해 우리의 삶과 환경에 끊임없이 질문과 화제를 제시하는 미술작가이다. 그의 창작 작업에 다름 아닌 교육적 실천에 관한 진지하고 명랑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잘 조직된 커뮤니티와 협력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가 만들어질지 아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강제력을 최소화 하고 구성원의 자율적 선택을 위한 제 나름의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리하게 예술가들의 철학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또한 지역민들의 지나친(?) 욕구들과 건강하게 갈등하면서 서로의 자연스러운 합의점에 이른 프로그램이 곧 교육입니다. 이는 예술가에게나 지역민에게나 상호작용(상호교육)이라는 측면으로 발화됩니다. 예술가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역민과의 만남, 관계는 늘 새로운 방식의 놀이, 교육, 창작을 생산하게 하고 그 안에서 서로의 가치관에 연동하는 새로운 의미를 찾는 방식이랄까요?“

_김월식, 2011년 한 잡지와의 인터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