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 쉬고 돌아온 메아리 입니다.

일을 나누어주신 선생님들과 응원해주신 부모님들과 그리워해준 친구들 덕분에

에너지 만땅 충전 되었습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합니다.

3박4일 일정으로 '주독야독 晝讀夜讀'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지난 몇년간 농사도 지으러 가고 공부도 하러 갔던

감자 아저씨가 살고 계시는 옛날 서원이죠.

(여름 열공방에 함께 공지하려고 했는데 좀 늦어졌네요.)

이번에는 농사 보다는 넓은 대청마루에서 뒹굴거리며 책 읽고

더우면 계곡물에 발 담그고 책 읽고 밤에는 별도 보고 공부도 하고

슬슬 마을 산책도 하면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감자 아저씨 아들 한희가 불이학교 형아, 누나들 언제 오냐며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다네요.

한희와 감자 아저씨가 기다리는 시골 할머니댁 같은 장수로~ 함께 가요.

장소 : 전라북도 장수의 압계서원

날짜 : 8월 14, 15, 16, 17

회비 : 8만원 (차비가 비싸서~ㅠㅠ)

준비물 : 쌀 다섯 공기, 상하지 않는 밑반찬 두 가지, 갈아입을 옷( 긴바지, 긴팔, 얇은 점퍼 포함)

             세면도구, 슬리퍼, 모자,벌레퇴치제, 읽을 책 두 권 이상, 공부하고 싶은 문제집

함께 갈 어른 : 메아리, 나무 (3기 노산 엄마, 불이학교 수학 강사샘)

일정 : 8월 14일 용산역에서 9시 5분 기차를 타고 오수역 까지

                                    2시 압계서원 도착

                                    서원 청소와 마당 풀 베기

          8월 15일 산서면 마을 운동회 참가

          8월 16일 계곡 놀러가서 삼겹살 구워 먹기

          8월 17일 오후 기차 타고 올라오기

방학 전에 미리 신청한 친구들이 몇명 있습니다.

3기 노산, 박소륜    4기 이재원, 윤동현  5기 홍석원, 조윤재

어쩌다보니 남자 친구들만 신청 했네요. 여자 친구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기다립니다.

최대 인원은 12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착순이니 서둘러 주세요.

신청은 홈피나 제 전화번호 010-4477-2675 로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