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4기 다람살라로 달려갑니다. 손샘은 델리에....

1,686 2015.10.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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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그 많던 별들은 어디론가 도망가 버리고 뜨거운 햇살이 얼굴을 때립니다.
야.. 일어나!!!?  벌써 아침이야... 이곳은 내 사막이란 말야... 이젠 돌아가야지....라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어제 이시간쯤 낙타를 탄닧 즐겁게 길을 떠났드랬죠....
우리를 기다리며 바닥에 앉아있는 낙타는 생각보다 덩치가 컸습니다.
말은 몇번 봐서 익숙하지만 낙타는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일단 낙타를 타야겠죠....
음 낙타가 앉아 있는데도 생각보다 높습니다.
아저씨 도와주세요~~~~
힘겹게 낙타에 오르니 기분이 설래입니다.
두근두근 낙타를 탄다는게 이렇게 가슴 두근거리며 무서우면서도 스릴 넘치는 것일줄은 몰랐습니다.

모두들 낙타에 타니 낙타몰이꾼 이저씨가 낙타를 일으켜 세우십니다.
뒷다리부터 번쩍 서는 낙타 이어서 앞다리를 바짝세우니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합니다.
아이들도 스릴넘치는 낙타타기가 즐거워 여기저기 소리를 지릅니다.
이제 본격적느로 낙타 타기가 시작됩니다.
이야호~~~~^^







하지만 10초밖에 지나지 않았느데 우리의 표정은 굳어져 버립니다.
생각보다 높은 높이에 가슴을 졸이면서 떨어지지 않으려다 보니 장단지를 안장에 바짝 붙이고 긴장을 하기 시작했거든요...ㅎㅎ
앞뒤로 울렁울렁거리는 웨이브는 말과는 또다른 느낌이기에 적응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건 낙타등이 넓다보니 안장도 넓다는 것입니다.
이건 양쪽으로 발을 넓게 벌려 앉아 떨어지지 않으려고 양쪽발에 힘늘 주니 안쪽 장단지에 경련이 오기 시작합니다.

점점 여기저기에서 즐거움인지 괴로움인지 알수 없는 괴성들이 들려옵니다.


아......
어......
윽......
와~~
큭.....
헉......
유후~~
웁스.....
악.......
흐흐....


이런게 낙타사파리라고 어찌 알았겠습니까...ㅎㅎ




한참의 고통을 지나니 저녁 숙영할곳에 도착합니다.
사하라 사막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사막이 아닌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우리가 숙영하게되는 모레 언덕도 꽤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이번 낙타사파리에서 가장 멋졌던것...
모래 언덕 뒤로 사라지며 얼굴을 붉히던 태양입니다.
어찌나 새색시마냥 얼굴응 붉히는지 우리는 그모습을 넉을 놓고 바라봤습니다.
두번째는....  설정사진 찍기죠...
점프샷은 기본에 장풍샷과 얼짱샷까지 문집을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사막에서 즐기는 캠프파이어는 우리모두가 이곳에서 즐길수 있는 낭만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막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모래언덕에 침낭을 깔고 누워 바라본 바라본 별들입니자.

낙타와 힘든 겨루기(?)를 하며 이곳까지 온 우리를 반겨주기라도 하듯이 한엊ㅅ이 많은 별들이 우리에게 얼굴을 보이며 반짝여줍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엔가 잘자라고 자장가를 불러줍니니다.






이렇게 즐거웠던 자이살메르에서의 짦은 일정을 끝내고 티벳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우선 열여덞 시간 기차를 타고 이동라구요...
삼분정도 델리 지하철을 타고 티벳탄콜로니로 간다움....
다랍살라로 올라가는 야간버스에 탑승하면 다음날 아침 맥그로드간즈 정류잔에 도착하게 됩니다...^^
인도가 워낙 넓은 땅이다보니 이제는 이정도 이동도 거뜬하게 도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금은 안타까운 소식이 있네요...
아직은 장시간 앉아있기 힘든 손샘음 델리에 남아있다 아그라에서 다시 합류하기로 하신겁니다.
장시간 앉아서 가는 버스가 허리에 부담을 주는 것이 넘 큰고통이 될것 같아 내린 결정인데요...
다행이 다람살아의 쿤상샘이 중간 일정을 도와주기로 하셔서 그동안 손샘은 혼자서 휴식을 취하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델리 숙소에서 혼자 누워있을 손샘이 안쓰럽지만......
좀더 건강해지셔서 아그라에서 부터 한께 할수 있길 기대합니다....



아직 인도 비상연락망을 안알려 드렸네요...

손샘.    +91 99591-52402
토토.    +91 96406-32380
아삭.    +91 91778-30374
노동훈  +91 70328-14636


그럼 또 소식드릴께요...^^
댓글목록

파란하늘님의 댓글

사막의 낙조와 캠프파이어... 그리고 쏟아지는 사막의 별밤!!!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들이었겠네요,
아이들의 탄성이 여기까지 들려오네요.
씩씩하게 다음 여정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과 선생님들... 다음 여행지에서는 어떤 것들을 만나게 될까요?
재영이가 여행 마치고 돌아와 신나게 자랑해줄  인도 이야기 벌써 가슴이 두근 두근 기대됩니다.
손샘! 잘 쉬시고 거뜬해지시면 좋겠어요

은수민맘님의 댓글

사막에서의 야영이라니~
소설에서나 보던 일을!!! 니들 좋겠다!!! (부럽부럽)
별이 하늘에서 포도송이처럼 떨어져 내렸겠다 야~~~~
모래바람은 콧구멍에 안 들어갔니?
아들! 카메라 안 잃어 버리고 사진 찍었겠지?

좋겠다!!!

민우아빠님의 댓글

우리 아들은 어디에 있길래... 사진에서 볼 수가 없으니.......서비스 좀 주세요.....그리고, 민우 엉덩이가 뾰족해서...낙타가 힘들텐데.....
손샘 허리 아픈것은 오래가는데....찜질 많이 하시고....

밥풀님의 댓글

사막의 밤하늘은 어땠을지...참 궁금하군요..모래언덕의 일출, 일몰이라..
드뎌 다람살라로 가는군요..달라이라마를 만나진 못하겠죠^^
이제 반이 지나넹...모두 건강 잘 챙기는 즐거운 여행이 되길..
손샘은 잘 회복하시구요..돌아올때까지는 다 낫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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