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다 함께 할 수 없음에 미안한 마음 먼저 전합니다.

1,219 2015.11.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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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늦은 공지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지난 토요일 모든 면접이 끝나고 아주 오랫동안 회의를 했지만
 
교사회 전체가 만족하는 결론에 도달하기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도, 밤새 뒤척인 잠자리도 저만 불편한 줄 알았는데,
 
아침 일찍 밤새 고민한 교사들의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우리의 결정이 한 아이의 삶에 분명 어떤 영향을 끼칠텐데 우리에게 과연
 
과연 그런 자격이 있는지, 짧은 면접으로 아이를 판단할 기준을 가질 수 있는지,
 
그 결정은 주변 상황이 아닌 오로지 아이만을 두고 판단한 것인지
 
자신에게 묻고 또 교사들이 서로에게 물었습니다. 
 
오랜 고민과 토론에도 다 함께 할 수 없음은 분명한 사실 이고
 
그것이 우리의 한계임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만 합니다.
 
불이학교가 할 수 없는 일이 분명히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함께할 수 없는 가족에게 진심을 담아 아프고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강아지똥님의 댓글

교사회 모두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하니☆님의 댓글

함께하지 못하는 친구들과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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