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기도 먼 나라, 벚꽃의 종주국이라고 우기는 나라(원산지는 한국), 아픈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나라... 우리는 일본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애니메이션?, 오타쿠? 건담과 만화. 초밥... 친절하고 깨끗한 거리... 한일간의 우호가 증진 되고 있는 시점. 우리는 일본을 관광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뒤로 한 채...

2015년 여름 저(바다)는 교토를 여행 하다가 “윤동주” 시인의 묘비가 “도시샤 대학교”에 있는 것을 보고 이슬비가 내리던 여름. 비를 맞으면서 묵념과 헌화를 하고 왔습니다. 물어물어 간 곳입니다. 왜 이 묘비가 여기에 있을까? 내가 일본 여행을 놀러만 온 것인가? 라는 물음이 들었습니다. 겨울 여행에서는 나가사키 평화공원을 방문했을 때에도 아직 자신이 2차 대전의 피해자라고 하는 것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바로 알아야 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평화를 주제로 일본을 다시 보고자 합니다. 여행 책에도 나와 있지 않은 장소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만나야 할 사람들을 찾아 보고자 합니다.

4박 5일을 주제로, 일본의 여행을 주제로... 우리가 배우고 느끼고, 듣고 올 수 있다면 좋습니다. 공모전에 당선 된 여행 기획은 2016년 여름에 여행으로 가게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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