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신편입 학부모 교육 후기 올립니다~

1,248 2016.04.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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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2일 2시

장소: 4학년 교실

참석: 6,7기 신편입 학부모. 강똥, 메아리, 행복중심생협, 교육소위


순서

1. 생활협동조합에 대하여 - 행복중심생협 

2. 대안학교에서의 배움에 대하여 -강아지똥선생님

3. 불이학교 교육철학과 교육과정, 그리고 대안학교 학부모 ABC  -메아리선생님

4. 질의 응답


따뜻한 봄 기운 속에 신편입학부모를 대상으로 불이 학교의 철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에 앞서 행복중심생협에서 생활협동조합의 가치와 생활재에 대해 알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은 불이캐시백의 든든한 파트너입니다. 행복중심생협의 생활재 구매는 불이학교를 위해 다시 쓰이니 많은 이용바랍니다.

2만원의 가입비가 면제 된다니 이번 기회에^^
 <-저도  두 개 지역 생협의 나이롱 조합원인데, 가입하려구요~


"헤매는 가운데 성장이 이루어진다"

교육에 관한 강똥 선생님의 잠언같은 말씀이 많았는데, 온전히 전달하기가 어렵네요^^;;

길지 않은 강의에도 팍팍 꽂히는 말씀이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더 많은 부모님들이 들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오리와 거위가 불쌍해서 패딩을 입지 않는다"

평화감수성 자체이신 메아리 교장 선생님의 아름다운 말씀 중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몇 차례 들었던 터라..^^ 지난 겨울에 산 오리털 패딩 조끼를 떠올렸지요. ㅎㅎ
<- 전 그래도 따뜻한 오리털이 좋아요~~

원칙을 지키려고 애쓰시는 강똥 선생님과 메아리 선생님을 다시 존경의 념으로 우러러 봤답니다.

메아리선생님이 학생들의 소박한 차림을 특별히 당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니선생님의 사회로 소감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체육등 외부활동을 조율할 수 있으면 좋겠다. (7기 학부모의 제안)
  <- 교사회의 안건으로 올리겠답니다.

- 아이들에게 관심을 두어야 하지만 생업등으로 바쁘다. 그러나 학교가 추구하는 바를 도와주고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 대안학교는 처음이다. 행사참여가 많은 것이 좀 부담된다. 아이에게는 두려워 하지 말라,

  다양성을 '존중하라고 가르쳤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 학교의 가치를 보면서 신뢰가 갔다. 실력이 더 갖춰지면 더 잘되지 않을까.

- 학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학부모도 교육의 주체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

- 가치에 대해 고민된다. 아이가 거부하니까 어떻게 조율해야할지 고민이다.

  <- 메아리선생님: 갈등은 충분히 겪어야 한다. 왜 그래야만 하는지에 대해 잘 알려야 한다. 아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 가지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밀당'의 스킬이 필요하다.

- 대안의 목표, 방향이 명확하지 않아서 아이에게 뚜렷하게 제시해 줄 수 없다는 점이 고민스럽다.


이상, 교육 소위에서 정리했습니다. 더치커피를 맛있게 내려온 7기 가은모에게 감사^^~

   마지막 표어사진은 4학년 교실 벽에 붙어 있던 건데, 아이들의 총기발랄 엽기성이 귀여워서 올려볼니다~

댓글목록

민우아빠님의 댓글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안들어본 사람은 모르는....

6기감자님의 댓글

인생2막을 준비하는길에 이정표를 꽂아주신 강똥샘과 메아리샘에게 감사를...
저 글올렸어요~ ㅎ

하니☆님의 댓글

부모들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서로 다른 다양함 속에서 더 많은 배움이 있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대안교육을 해왔던 분들도 계시고,  대안교육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면,  우리는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진 인연으로 이렇게 불이학교에서 만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함께해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민석아빠님의 댓글

긴시간이었지만 좋은 교육이었습니다....

7기강성우맘이영주님의 댓글

유익하기도 하고 가슴이 찡해지기도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교육준비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파랑호준모님의 댓글

학교를 두 군데를 다니다보니 무리를 해서.. ㅜ.ㅜ 이번 교육에 많이 늦어서 아쉬웠습니다.. 반성하며!!! 담 번엔 열심히 참가하겠습니다~!!! ^^

노래님의 댓글

불이학교 샘들 참 멋지시다는 걸 새삼 느낀 하루였습니다.^^
특히 저는 갠적으로 강똥샘 말씀 중에 대안교육, 아니 더 넓은 의미의 교육에 대한 혼란과 오해에서 빚어진 '두 마리 토끼'에 관한 내용이 마음에 확 꽂히더군요.
제도교육이든 대안교육이든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유냐 책임이냐, 인성이냐 학습이냐, 가치냐 중립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두 마리 토끼가 결코 아니라는 말씀이요.
저 또한 의연중에 두 마리 토끼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강똥샘 말씀을 듣고 교육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개운하게 정리하게 되었네요. 늘 그렇듯 약발이 얼마 안 간다는 게 문제지만요.ㅎㅎ

효짱예준모님의 댓글

아직은 대안학교 학부모로서 많이 부족하고 자각도 없지만.. 천천히 배워나가겠습니다.
가슴에 와 닿는 내용들이 넘치는..유익한 교육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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