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비가 내렸습니다.

매일 저녁 벌레를 잡아주고 알뜰살뜰 보살피며 키우고 있는

배추 녀석들이 기뻐할 생각에 깊이 잠들었다 개운하게 일어난 아침입니다.

학교가 참 평화롭습니다.

아침마다 평화여행 떠난 친구들의 소식을 기대하며 홈페이지를 열고

바쁘게 테마여행을 기획하고 있는 친구들과

사라진 5기 덕분에 더 조용해진 학교에서 차분한 일상을 시작합니다.

10월 달력을 들추어 보고 신입생 모집 일정을 시작하다보니

10월 달력이 참 빡빡하다는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그래서 속도와 완급을 조절하며 쉬엄쉬엄 해야겠다 싶습니다.

비 온 뒤 촉촉해진 아침

벌써 환절기 감기를 앓고 있는 친구들과

고양, 파주 한마당에서 단체 합창을 강제로 하게 된 6,7기 들의 투덜거림 섞인 노랫소리가 들리지만

그 소리도 기특하고 귀엽습니다.

남은 9월 잘 보내시고 바쁘지만 건강하고 신나는 10월 보내시라고

자세한학교  일정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