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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4 전체 학부모교육 - 불이협동조합의 과거 현재 미래

878 2017.07.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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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4일 강당에서 3시부터 6시30분까지 불이마을협동조합을 주제로

전체 학부모교육이 열렸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퍼실리테이터(회의 진행도우미 강사)를 모시고

다양한 토론 끝에 acttion plan 까지 도출해내는 끈질김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1부 강똥샘의 발표는 학부모사랑방에 8기 대희엄마께서

자세히 후기를 남겨주셨​으며,

2부 후기를 올리니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유준혁(금산 간디학교 고등과정 교사) 강사는

"​불이협동조합에서 00 를 했으면 좋겠다"는 기본 주제를 제시한 후

1 나의 바람과  2 모듬ㅁ별 바람​ 3가지 씩을 써볼 것을 주문했고

다시

1  불이협동조합의 사업은 무엇인가 ?

2  조합원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

3  불이협동조합은 어떤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을까​ ?  라는 주제로

월드 까페라는 가상공간에서 익순한 솜씨로 몇 차례에 걸친​ 끈질긴 토론을 유도해내곤 했습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학부모님들의 관심 지점이 무엇인지 - 많은 암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펼쳐주신 ​학부모님들의 소중한 언어와 생각들은 향후 불이협동조합의 활동에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지막에 그동안 작성한 큰 종이들을 벽에 붙이고 모두 돌아가면서 살펴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 저 개인적으로는​

'일단 오래 살고 봐야겠다​' 라는 의욕을 갖기에 충분한 경험이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부모님들과 샘들과 강사샘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1부와 2부 사이에 교육소위에서 준비한 협동조합 필독서에 대한

퀴즈대회가 열렸고, 푸짐한 상품까지 준비해주시는 꼼꼼함을 보여주셨습니다

교육소위가 없었더라면 이번에 훌륭한 교육은 없었을 겁니다

교육소위장 이하 교육소위원님들에게 특히 갑사드립니다​

 

댓글목록

강아지똥님의 댓글

이 사진 배치는 작성자인 제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구도입니다 ㅎㅎ

8기대희엄마님의 댓글

2부 활동은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서 메모할 경황이 없어 올리지 못했는데,
강똥샘께서 활동주제와 내용요약을 올려주시니 반토막 났던 지난 번 후기가 완성된 것 같습니다.
논리에 안 맞아도 괜찮고 깊이 오래 생각하지도 말라는 진행자의 주문이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용량초과로 머리가 안 돌아가는 게 느껴지더군요. 생각을 짜냈다는...^^;;
마지막 미션에서 '지금 바로 현실적으로 할 만한 계획을 세운 뒤 다른 분들에게 각자의 조에서 정리한 내용을 어필하라'는
주문이 있었는데, 이때 참가자들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호소력, 말의 힘, 끌어당기는 포스를 제대로 느끼면서 다들 굉장하시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입학 후 운명공동체를 제대로 느낀 체험이었습니다.

강아지똥님의 댓글

그렇죠~~
며칠 뒤에 유샘과 주고받은 메일에서 유샘은

"불이학교 부모님들 정말 에너지 넘치시던데요 ㅎㅎ 저도 많은 에너지를 받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라는 소감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부모님들 열심이셨습니다

벽에 부착된 사업 내용이나 큐레이터 역할을 맡은 분들의 설명이나
돌아다니면서 투표(스티커 붙이기)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에너지가 넘쳐흘렀습니다

퍼실리테이터가 진행 중 보여준 명언 두개를 소개합니다
-  "여행의 목적지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여행 그 자체다   우르술라 르 귄
-  "내 앞에 길은 없다 내 뒤에 길이 생겨날 뿐이다   타카무라 고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