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사진관

눕지 못한 38시간 - 평화여행 둘째 날 이야기

1,730 2017.10.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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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비행으로 지칠법도 한데 아직 모두 생생합니다. 

이게 아이들의 저력이겠죠. 교사들은 몇일밤을 준비하느라 벌써부터 다크서클이 턱밑까지 내려와 있는데요..ㅜㅜ

 

 

델리공항은 이전의 맛살라향기를 벗어버린 듯합니다.

예전에는 암내와 맛살라 겨털냄새에 얼굴을 찌뿌리며 인도에 도착했음을 알려줬는데

이제는 시원한 에어컨에 바닥청소도 깨끗한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언제쯤 인도에 온것을 느낄 수 있을까요?

 

 

 

입국심사를 받기위해 외국인줄에 섭니다.

두명의 입국심사관이 열심히 인도에 온 외쿡인들을 맞이하네요.

이때 심사관 한명이 사라집니다. 일하다 힘들어 짜이라도 먹으러 가는 걸까요?

그런데 나머지 심사관 한명도 갑자기 사라집니다. 도대체 심사관 두분은 어디로 간걸까요?

거의 삼십여분을 기다리고서야 다시 심사가 시작되자 기다리던 외국인들모두 환호성을 지릅니다. 

우린 분명 인도에 왔습니다.  ^^

 

그동안 연습했던 입국심사용 영어는 한마디도 물어보지 않은채로 입국심사는 진행됩니다.

왼손가락, 오른속가락, 다시, 엄지손가락.... 통과...

"저... 저 어디서왔는지, 뭘할건저, 몇일이나 머물건지, 직업은 뭔지 영어로 대답할 수 있거든요...

한번만 물어봐 주실수 없나요?" 라는 간절한 마음과 물어부조 않아서 안도하는 복잡한 심경으로 무사히 입국심사를 마친것에 감사해 합니다. 

 

 

 

공항에서 투어리스트 버스가 있는 티벳탄콜로니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1조 재호, 영식, 상유가 길잡이가 되고. 2조 서연, 세훈, 환희는 가장무거운 공동짐을 들고 이동합니다.

인도 노선도는 색상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노랑나인 빨강라인 파랑라인... 델리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고 하네요.

 

용감한 1조 드디어 인도에서의 첫 영어를 시전합니다.

'익스큐즈미, 엄.. 위 고 엄 비단사바 스테이션, 엄...하우머치?'

그런데 티켓파는 아저씨가 말이 엄청 빨라지며 뭐라뭐라하합니다.

"도데체 뭐라고 하는거야!!! ㅡㅡ;" 

'뉴델리? 오케이? 하우머치? 위 투웰브피플.......'

티켓파는 아저씨 난감한 표정으로 하지만 웃으시며 대화를 이어갑니다.

'투웰브 피플? 뉴델리! 넥스트 비단사바!"

그렇습니다. 상유의 영어가 통했습니다. 그렇다면 빨리 계산해야죠. 대충 금액도 뭐라뭐라 하시는데 인도 악센트는 당체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2000루피를 주면서 계산해달라 해봅니다. 

역시 돈주니 뭐든지 해결되는군요. 

티켓구입에 성공한 1조 공항지하철 코인 12개와 잔돈 그리고 영수증을 받아들고 손샘에게 당당히 걸어오며 큰소리 쳐봅니다. 

'손샘 가시죠!!!'

손샘 의심의 눈초리로 물어봅니다. '이거 비단사바까지 가는 티켓이지?'

'맞아요! 그그 그럴꺼에요....' ㅎㅎ

 

뉴델리 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갈아타려하니 갑자기 밖으로 나가라고합니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1조 조장 상유 '위고 비단사바 오케이?'

하지만 아저씨는 역에서 나가라고만 하십니다.  

'손샘!! 그게요 비단사바까지 가는게 아닌가봐요!'

'그러게 이건 뉴델리까지 공항철도이고 지선으로 갈아타야하나 봐'

'음.....  그그 그런거 같아요...' ㅎㅎㅎㅎ

 

 

다시 밖으로 나와 노랜색 지선으로 갈아탑니다.

그런데 지하철을 타려니 다시 엑스레이로 짐을 통과시키며 짐검사를 합니다.

헐.... 이 무거운 짐들을 들었다 놨다 해야한다구요? ㅡㅡ;

 

인도는 공항과 함께 지하철과 기차역까지 군사시설이라고 합니다.

파키스탄 국경에서는 지속적인 국지전을 벌이며 서로신경전을 버리고 있구요.

가끔 테러까지 벌어지는 상황이라고 하니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합니다.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델리의 지하철을 타고 어느세 '비단사바역'에 도착했습니다.

밖으로 나서기전 손샘이 묻습니다.

'여기서부터 버스를 타야하는 티벳탄콜로니까지는 2키로 정도 떨어져있는데 걸어갈까 릭샤타고 갈까?

릭샤비 아껴 더 맛있는 음식 사먹을 수 도 있는데 어떻게할까?.'

모두들 이구동성 '걸어가요!!'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시계는 벌써 두시를 가르키지만 아직 기내식 말고는 아침도 먹지 못한 상황이라 모두들 먹을것을 선택하네요.

그러나 역 밖으로 나오자마자 에어컨바람으로 잊어버리고 있던 인도의 더위를 실감합니다.

거기다 우리의 어께에는 10키로가 넘은 배낭과 20키로가 넘는 공동짐이 있습니다. 

 

'손샘 저희 진짜로 걸어가요?'

'그..그 그러게....   좀 덥네... ㅆㅆ'

'좋아 릭샤타고 가자.... 일단 흥정부터 해볼가?'

'네~~~'

사이클 릭샤를 상상했는데 한대에 4명씩이나 탈 수 있는 전기릭샤가 서있습니다.

오호~~~~  한사람당 20루피씩 한대에 80루피면 갈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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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전기릭샤를 타고 티벳탄 콜로니에 도착했지만 마지막 릭샤아저씨가 바가지를 씌웁니다. 

'100루피 내세요'

'어? 샘이 80루피라고 하셨는데'

'쌤~~  100루피레요.'

'80루피야 거스름돈 받아와'

'에이티루피'

'노노노 헌드레드'

'샘 100루피레요'

'80루피 하기로 했는데 뭐가문제인데'

 

드디어 손샘이 나섭니다.

'드라이버 뭐가 뭔제야!!! 80루피라고 했는데 어째서 100루피 달라구 하는거지?'

'가방이 무거워, 짐이 무거우면 돈을 더 내야해'

'왓!!!! 짐이 무겁든 안무겁든 1인당 20받기로 했잖아'

'무거우면 더 내야해'

이미 돈을 줘버린 상황에서 20루피를 돌려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이때 다년간의 인도생활로 단련된 손샘이 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상유,환희 릭샤 앞 가로막아!!  준혁이 영식이 릭샤 뒤로가'

아이들이 일사분란하게 릭샤를 가로막습니다.

'드라이버 이 아이들 내 학생이다. 처음 인도에 온거야. 그런데 거짓말하는 인도인을 만났어. 이런걸 보여주면 어떻해!! 너무한거 아냐!'

'짐이 무거웠잖아'

말이 통하질 않습니다. 이렇게 실랑이를 하고있자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점잖게 생기신 인도분일 저희에게 묻습니다.

'뭐가 문제인가요?'

'이사람이 출발할땐 80루피라고 했는데 도착하자 100루피를 달라고 하는군요'

'돈은 주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인도는 거짓말 하는 곳이라고 가르칠수가 없네요.' 

'이게 정말 인도의 모습인가요?'

그러자 인도인들이 나서서 릭샤 아저씨에게 뭐라뭐라합니다.

드디어 바가지 릭샤아저씨는 난처한 얼굴로 손샘을 바라보며 20루피를 돌려줍니다. 그러나 씩 웃으십니다.

'땡큐, 애들아 철수다.'

손샘의 한마디에 다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6기들 '우린 정의를 실현했어'하며 뿌듯해 합니니다. ㅎㅎ

'잘못된 일에 도와주시는 인도사람들 봤지. 바가지도 많지만 좋은 사람들도 많아'

'편견을 갖지말자 알았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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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인도에서의 첫 점심식사 후 티벳탄 콜로니 여기저기를 둘러보니 벌써 버스를 타야할 시간입니다.

6시반에 탑승한 버스는 디왈리의 화려한 불빛들을 뒤로하고 경적을 울리며 달리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달렸다고 생각했는데 겨우 한시간 달렸습니다.

또 한참을 달렸다고 생각하며 잠을 뒤척이는데 세시간 밖에 안지났군요..

그래도 첫번째 휴개소에 도착해서 인도인들의 저녁식사시간에 맞춰서 우리도 늦은 저녁식사를 합니다. 

저녁 10시 어째서 인도인들은 이렇게도 늦은 시간에 저녁식사를 하는 걸까요?

잡학사전인 손샘왈....'인도인들은 이시간에 배부르게 먹고 자야 아침시간까지 배가 고프지 않고 잠들수 있다고 하네요. 어떻게 초저녁에 식사를 하고 1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공복으로 있을 수 있냐고 반문 하면서요. ^^'

 

멀미에 약한 형샘과 영식이는 일찌감치 멀미약에 취해서 숙면 중입니다.

그뒤로 은빈이와 서연이가 작은 채구덕분에 좌석에 쏙 들어가서 단잠을 청합니다.

메아리와 세훈이는 버스가 덜컹거릴때매다 좌우로 고개를 흔들며 자고 있네요.

반대편 통로에는 손샘과 환희가 어떻게든 편한자세를 만들여보려고 몸을 뒤척이고 있습니다.

그 뒤로 영식이와 준혁이가 랩을하며 지루함을 달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철민이와 재호는 서로를 의지하며 기대어서 쓰러져 있네요.

 

새벽 3시 신나게 달리고 있어야할 버스가 길 한쪽에 시동이 걸린채로 정차해 있습니다.

운전석에 있어야할 기사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저 뒤에 환하게 불이켜진 불꽃놀이 가게에 기사가 있군요.

가족들에게 줄 불꽃놀이 세트를 한봉지 가득 구입하고 있습니다.

 

새벽 4시 반 신나게 달리고 있어야할 버스가 주유소에 정차해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기름은 넣질 않고 있는 걸까요?

또 기사가 짜이를 마시며 주유소 사장인 듯한 사람과 잡담을 하고 있습니다. 음...

 

새벽 6시 이때쯤이면 다람살라에 도착해 있어야하는데 아직도 버스는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곧 도착하겠죠....

 

아침 8시 반 하늘이 파랗게 변하고 점점 따뜻해질 쯔음 다람살라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승무원 아저씨가 '라스트 스톱'하고 외칩니다.

아니 우리 목적지는 다람살라의 맥그로드간즈 버스정류장인데 어째서 이런 길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라스트 스톱, 라스트 스톱' 마지막 정류장이라고 소리치는 것일까요?

혹시 사기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스런 마음에 손샘 기사에게 달려갑니다.

'어째서 여기서 멈추는 거죠"

'여기서 더 못가 길이 브로큰 되었어'

'뭐라구 길이 끊어졌다구"

'설마 언제 끊어졌는데.....'

하지만 영어짧은 기사 아저씨 더이상 대화를 이어가기 힘듭니다. 

 

밖으로 뛰어나온 손샘 함께 버스에 탔던 티벳분중에 영어를 할만한 분을 찾아 뛰어갑니다.

'핼로, 어째서 우리 여기에 멈추는거죠?'

'여기서 더이상 차가 안가요?'

'왜요? 지난번에는 맥그로드간즈 정류장까지 갔는걸요'

'지난번 장마때 혹우로 산사태가 나면서 길이 끊어졌어요'

'헐........' '그럼 어떻게 가라는 거죠"

'택시요'

'얼만데요?

'250에서 300루피 쯤 할거에요. 정확하진 않아요'

'고마워요.'

 

 

아직도 잠에서 덜깬 아이들과 버스에서 내리고 짐을 챙기자마자 버스는 사라져 버립니다. 

그리고 우리팀과 몇몇의 인도인 여행자와 티벳분들만 남아있습니다.

이제 택시를 잡아야죠!!

'얼마에요?'

기사가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이렇게 택시가 많은데 비싸게 부르면 내차 안탈꺼야!!" 라고 생각했는지 택시 한대에 200루피라고 합니다.

오호라!!!!   깍을 생각도 않고 티벳분이 말한 것보다 싸다는 생각에 바로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매인로드까지 쉼없이 달려가 도착하니 시계는 10시를 가르킵니다. 

 

 

 

헐.....거의 38시간만에 인천공항에서 이곳 다람살라까지 도착한겁니다.

삼일동안 등을 바닥에 붙여보질 못했으니 모두들 얼마나 피곤할까요!!....

 

 

그러나 평화여행의 백미...

 

'숙소찾기 미션'이 남아있습니다. 

평화여행 삼일째를 맞이하면서 아이들은 또 어떤 황당함과 맏닥드리며 고생하게 될까요....

 

 

몸은 피곤하고 이곳이 어디인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평화여행자'입니다.

 

 

 

댓글목록

진달래꽃님의 댓글

손쌤과 우리 아이들의 여행이야기가 이렇게 재밌다니요^^ 읽는 내내 미소가 번집니다~
사진 속 아이들의 모습이 싱그럽습니다, 화장끼 없는 수수한 서연이의 모습도 오랜만이라 더 반갑네요^^ (서연이가 이 댓글 보려나? 찡긋~♡)

상유님의 댓글

그러게요ㅎㅎ 쌩얼로 다녀서 너무 편해요 [서연]

상유님의 댓글

그럼 학교에서도...?

상유님의 댓글

가능 할까....? [서연]

연리지님의 댓글

아.. 너무 재미있네요 !!!!

미루님의 댓글

감~동~ 마치 인도 여행 다큐멘터리 보는것 같아요. 어찌나 생생한지 아이들속에 내가 있은 듯
손샘의 생생한 여행기 보면서 다음 편 기대하게 하네요.
그리고, 어쩐지 인도여행사진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것에 대해 궁금했는데... 와이파이 덕이였군요.
덕분에 손샘이 바빠지겠어요~~

연두님의 댓글

다이나믹한 상황에서 용기 있는 쌤과 아이들의 모습에서 평화여행이 더 기대가 됩니다.

조윤재님의 댓글

재밌겠다

6기감자님의 댓글

재밌는 시트콤의 하나의 에피소드를 보는 듯 하네요~  와이파이덕에 실시간으로 소식을 접할수있어 행운이에요~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재호님의 댓글

그러나 아그라가 더 했다ㄴ.....

좋은날님의 댓글

정말 한편의 로드 & 어드벤쳐& 버디 무비를 보는 듯 하네요~~  (이런 스펙타클한 대작을 평화여행에서 만나게 되다니~~^^)
주인공들의 등장과 함께 계속 되는 난관과 사건, 사고까지 ~ 하지만 지혜로운 스승의 지도 아래 주인공들은 그렇게 난관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새로운 모험은 그들을 기다리는데....로 1편이 마무리 되는~~^^
손쌤 덕분에 하루하루가 기다림으로 즐겁습니다~~~
시간만 나면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된 글 없나 확인하는게 중요한 일과네요~~
다음에는 장르가 어떤 장르일지...액션이나 휴먼 드라마? 혹은 코미디?
후속작을 기대케하는 매력적인 주인공들과 손쌤의 글솜씨에 찬사를 보냅니다.~~~

제이님의 댓글

정말 재미있고 눈앞에 바로 펼쳐지는 모습인 듯 하여 흐뭇한 미소를 지어 봅니다.  아직 아이들의 표정이 손샘의 표현력을 따라오지 못하는 듯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많은 이야기들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모두들 귀중한 경험과 6기의 잠재되어 있는 힘을 발견하는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더욱 더 재미있는 이야기 기대할게요!  화이팅!!!

통통님의 댓글

손샘의 일기가 넘넘 젬나네요
그곳의 있었던일들을 옆에서 이야기하신듯하게요..
인도에서 형샘이입으신 반티가
그리세련돼보일줄..ㅋㅋ
은빈이의 몸빼바지도 빵터지게하네요
가기전에 이건좀아니듯해..했는데
은빈이가입어보더니 그게젤맘에든다고..ㅎㅎ
6기 넘넘 훌륭히 공항서 인도 다람살라까지
잘 가게돼서 대견스럽고..자랑스럽네요
남은일정도 즐기며~~

peppermint님의 댓글

IT 강국 인도라더니.. 실감나네요
이렇게 길고 스펙타클하게 소식 전해주시는 손샘, 짱입니다!
여행에서 경험하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도 척척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시원합니다.
이제 내일도 기대되네요. ^^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요!
멀미에 약한 영식이가 버스에서 멀미약에 취해서 자고 있었는지, 준혁이와 함께 랩을 불렀는지..ㅋㅋ

와룡님의 댓글

정의를 보여줬군요 ㅎㅎ
근성있는 평화여행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________^

마카롱님의 댓글

ㅎㅎㅎㅎ 역시 여행 경험자셔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시네요. 길
 잃은 어린양같은 6기 아이들이 여행의 묘미를 조금씩 알아가겠네요~ 다음 이야기도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통통님의 댓글

은빈아. 잘지내고 있지?우리 은빈이 오늘 생일인데 생일축하해^^거기서도 축하파티하고 있지?보고 싶어 은빈아 사랑해❤️❤️
-엄마가
그리고 혜준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