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사진관

평화여행 3일차 - TCV

1,165 2014.10.0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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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다함께 TCV를 다녀왔습니다.


TCV(Tibet Children Village )는 고향을 떠나온 티벳인들에게 
1살부터 20세까지 전통과 문화를 가르치고, 
영어와 세계사등을 배우면서 티벳의 상황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곳입니다.

무력과 폭력이 아닌 대화와 평화적인 방법으로 독립을 선택한 티벳인들에게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잃어버리지 않고, 티벳 현지의 상황을 올바르게 알도록 교육하는 것은 큰 일일 것입니다.


3기들이 TCV 로가며 걱정하였던 것은 혹시나 자신들이 처한 사항때문에 분위기가 침울하면 어쩌나 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나 대화하였던 TCV 스쿨의 12학년 학생들은 생각보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로 3기들을 리드했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이야기와 상황들에 대해 거리낌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은 3기들에게 인상깊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이 밉지 않는냐는 질문에 "외모는 틀리지만 그들과 우리의 심장은 같다"라며 
중국인들도 변할 것이라는 말에 3기들은 가슴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평화는 미워할때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진아진효맘님의 댓글

멋집니다. 티벳학생들!
아아 ... " 외모는 틀리지만 심장은 같다. "
제가 덕분에 배웁니다.

희상맘님의 댓글

그러게요. 오래오래 기억하고 픈 말^^ 저 위에 늘어지게 누워있는 강아지마져 평화로와 보입니다.

뭉클님의 댓글

정말 멋진 말이네요. 외모는 틀리지만 그들과 우리의 심장은 같다!!

형쌤님의 댓글

사람을 찾습니다.

지난 10월 2일 인천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아직까지 못보고 있습니다.

아삭...

모든걸 용서할테니 돌아만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