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사진관

"내 마음에 집을 지어요" 둘째 날(2015.8.11)

1,169 2015.08.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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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에 기상!
아...... 방학에 7시 기상이라니 잔인하기도 하지.
하지만 조금이라도 덜 더울 때 집을 지어야해서 어쩔 수 없었지요.
아침을 간단하게 지어먹고 모둠별로 집짓기 돌입!

어제 만들어 둔 끈으로 뼈대를 묶고 붙일 천을 재단을 합니다.
다시 봐도 천은 정말 광활하네요.
필요한 부분은 바느질도 하고요.
재단을 마쳤으면 거기에 피카소의 정열을 흠뻑 담아 그림을 그립니다. 비가 와도 물감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아크릴 물감으로.
그리고 어제 만든 끈으로 천을 뼈대에 묶으면 집 완성!
말로 하니 정말 쉽죠?
하지만 뙤약볕 아래서 정말 탈진하는 줄 알았어요.
묶는 것만으로는 뼈대가 잘 고정되지 않아서 결국은 못과 스태플러라는 극약을 쓴 모둠도 있다는 건 비밀.

어쨌든 다 지었으니 마음은 홀가분~
해가 쨍쨍할 때는 시원하게 물놀이가 제격이죠.
별 것 아닌데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어서 서로에게 물세례 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던지요.
간식으로 쭈쭈바와 샌드위치를 먹은 후 바로 배가 고파져서 저녁에는 고기 파티를 했습니다. 그 후에는 거대 수박을 함께 나눠먹었어요.

벌써 내일이면 끝난다니......
오늘은 아쉬운 마음에 어제보다 더 치열하게 밤새고 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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