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숙제?

534 2016.09.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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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믿는 나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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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존재 하는가?

결론을 말하자는 나한텐 없는데 열혈한 신자에게는 있다.

존재라는 건 단순한 판단으로 결론을 지어버리는 멍청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눈에 보인다고 그걸 바로 믿어버리는데 신은 보이지 않고 입증할 수도 없는데 있다고 해버리면 존재하는 거다. 당신들이 눈을 믿습니까?

나는 등가교환의 법칙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아픈 만큼 치유 받고. 준만큼 돌려받는다. 입증할 수도, 확인할 수도 없는데 나는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종교는 왜 발생하는가?

초기의 종교는 정치적 목적으로 맹글어지거나 자연의 섭리를 파악하기 위해 억지로 집어넣은 설정 같은 거다.

북유럽 신화만 봐도 전쟁을 하는 합당한 이유를 만들어버리고. 일식이나 번개 같은 다양한 자연현상을 신화에 비교해 넣은 거다.

그런데 단순한 신화에 그치면 좋겠지만 그 신화속 사건들이 삶에 영향을 끼치니 그 신이라는 것들의 비위를 맞춰주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 거다.

술을 좋아한다는 설정의 신이면 술과 안주를 공물로 바치고 전쟁을 좋아하는 신은 피를 그어 바치고.

다른 나라의 신화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집트는 파라오니 뭐니 실존한 인간을 신처럼 받들 기까지 했으니 뭐랄까.

기술이 없는 인간의 나태함이 보인다고 할까.

근데 이제 자연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술수준이 자리 잡았는데도

사람들이 종교를 지지하고 만들어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부 종교는 대학생의 장난으로 만들어지고, 단순한 본인의 이익을 위해 이기적으로 만들어 낸 종교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은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연적인 사고나 피해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공부를 못하면 당연히 성적이 안 나오는데 시험 잘 되게 해달라고 비는 것? 그런 느낌이다. 실수를 적게 해달라고 하는 것도 뭔가 신 같은 것 때문인 것이라고 미루는데 사실 주의 깊게 안보고 지나간 거나 전날 늦게까지 공부하다 시험을 봐서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은걸 본인의 문제니

기대는 건 썩 좋은 편이 아니라고도 생각한다.

쓰다 보니 생각이 들었는데 사람은 이기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본인한테 뭔 일이 생기면 신한테 한탄을 해도 신은 잘 들어주니까.(들어주기만 해서 문제지) 종교가 계속 나타나는 이유는 이런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종교가 문제인가 사람이 문제인가 문재인이 문제인가?

인간이 만든 종교가 문제인데 문재인은 인간이다.

종교는 겉보기엔 참 좋은 유토피아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신뢰만으로 천국가고 남들 도와주는 건 당연하고 막 마음속의 번뇌 버리고 욕망도 넘기고 고기 먹지 말고...

말만 들으면 다 같이 착하게 살다가 천국이든 환생이든 잘 먹고 잘 산다.

근데 맨날 종교 때문에 싸우고 먹칠하는가? 종교의 이면에 담긴 그림자 때문이기도 하고 종교의 가면을 쓴 사람의 만행이기도 하다

(알라후! 앜크바르!) 종교의 번성을 위해라면서 비리를 일삼거나 입지를 지키기 위해 헛된 사람을 죽이고 난리치고.

신의 뜻이라면서 무자비한 악행을 저지르고 더러운 짓을 하고. 근데 이런 일들을 하는 게 바로 인간이다.

양날의 검. 등가교환. 좋은 게 있으면 나쁜 것도 있듯이 입장에 따라 무엇이든 장미는 가시로 돌변한다.

불교를 종교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학문적으로 바라볼 때. 불교에서, 고통의 반대는 행복이 아닌 평정이라는 말이 딱 모든 것을 말해준다.

난 새누리당도 무척 싫어하지만 더민주당도 못지않게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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