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 토마토의 펀펀한 수요소녀상 후기 (설마 메아리법을 어긴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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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비가 내리던 어느 수요일 오후였다. 우린 평화의 소녀상 제작가 (제작자+작가) 를 인터뷰하러 '그 집' 에 모였다.
일단 뙇! 들어가자마자 내 눈에 스캔된 것은 창험소 (실험실+창고+연구소)느낌이 물씬 나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아주 자알 만든 (가암히 누가 따라하겠소) 동상들이었다.
바닥에는 좀 가루가 묻어 있어 처음 밟았을 때 '뭐지? 나 큰일 낸건가?' 했는데...
했는데...
아니었다. (풉)
정말 너~무 친절하셨다.
갔을때 '서서듣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 그런 절망과 암흑의 다크한 불씨는 사라지고 희망과 의지 (!) 의 불씨가 생각났다.
마실거와 먹을걸 주셔서 먹고 마시며 드넓은 바다의 광활한 넓은 마음으로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말씀을 듣고 나갈 때는 마치 설악산에 들어가 풀과 이슬만 먹으며 100년간 수련한 듯이 소녀상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버렸다...
선물을 주셨는데 소녀상이 그려진 포스~있는 옷핀 (?) 이었다.
감동을 받았다...
나는 그렇게 소녀상에 대한 큰 깨달음을 얻고선 나왔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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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집회 후기선 -----------
이야.... 정말... 일본에... 대한... 분노가... 느겨졌다....
내 안의 차라가 꿈틀댄다..... 크크킄..........
수요집회를 갔을때 좀 놀랐다.
돗자리라니? 분명 없었는데?
잘못 기억한건가?
어?어?
그럴 리가 없는데?
.
.
.
개꿀 ㅋ
난 애들이 앉은 자리 주변에 자리를 찾아 돗자리를 깔고 앉았다.
그대로 편히 앉아 수업하는 것처럼 들었다.
계속 일본 대사관으로 눈길이 갔는데 그때마다 마음속에서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느껴젔다.
어둠의 다크한 마치 암흑의 루시퍼가 된 듯한 분노가........ 크크킄.........
'원시의 분노'
그냥 잠자코 있다가 불편해서 재호가 앞에서 얘기하는 틈을 타
'하! 이때를 노렸지.'
재호 자리를 약 to the 탈에 성공했다.
'참으로 편했도다... 재호야...'
그렇게 편한 자세로 앉아서 (거의 누웠지만) 남은걸 들었다.
사진을 찍고 일본 대사관에 마지막으로 칼질을 하며 돌아섰다.
가는데 호모나 섹상에 이게이무슨!!!
돗자리를 들고 온 것이다!!!
얼른 가서 돗자리를 반납하고 다시 오는데 애들이.... 애들이.... 선생님이 사라졌다?!?!
덕분에 날 (따라 온 기분이 드는) 환희와 나는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
난 속으로 '야이 의리 없는 **들아' 를 외치며 뛰었다.
환희도 뛰었고.
신나게 달리기를 하다 온 우리들은 쌤이 시간 없다고 뛰면서 (횡단보도였나 찻길이었나) 를 건너가셔서 다시 뛰었다.
나와 환희는 2m30cm 정도를 뛴 것이다!
..........
뭐 그래도 어쨌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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