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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일의 의미/ 혜연

586 2017.09.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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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일의 의미란.

 

돈을 뺀 일의 의미(?), 요새 이란 활동을 나의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활동이라고 마음 속으로 정의를 내려놓았기 때문에 이 아닌, 일의 의미를 떠올리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 우선 일의 의미를 찾기 위해선 나의 특성을 살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여러 가지에 흥미가 있고, 열정이 있는 편이나. 열정만큼이나. 쉽게 활동에 대한 열정이 식는 편이다. 똑같은 일에는 그다지 흥미를 못 느끼며, 똑같은, 혹은 비슷한 하루가 반복되는 것을 무척이나 따분해한다. 한번 빠지면 미친 듯이 몰두하지만. 꾸준하게 무언가를 하기란 쉽지 않다. 내가 의미를 찾지 못한 일을 견디기 힘들어하며. ‘과정을 즐기기 보다는, 끝났을 때의 성취감을 즐긴다. (모두가 그러려나?)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사람들을 만날 때 에너지를 쏟는 편이기 때문에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수적이며. 그런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을 때, 다급하거나 초조해진다. 심지어 우울하다. 그래서 만남과, 혼자만의 시간을 적절히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내게 의 의미란, 새로운 배움이다. 내가 일을 하는 과정 속에서 좋은쪽으로 변해가는 게 좋다. ‘좋은쪽이란 건. 나의 부족함을 깨닫고, 인정하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게 바로 배우고 있는 과정인 것 같다. 그래서 일의 의미가 배움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가 노력한 만큼의 성과들을 눈으로 확인할 때, 난 그럴 때 설렌다.

( 노력한 만큼의 성과라는 건. 나의 노력으로 인한 타인의 변화가 될 수도 있고 내 자신의 변화가 될 수도 있고.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일 수도 있고책 같은 결과물이 될 수도 있고. 암튼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

 

. 내가 일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쉽게 말해서 자아성장을 위해서 라고나 할까?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강조하건데 아무리 내가 생각하는 일의 의미가 굳건하더라도.

:굳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싶진 않으며. (난 그렇게 멋있는 사람이 아니다모든 직장이 열악하지 않는 한. 최대한 편한 곳에서 일하고 싶다.)

직업을 내 일의 의미와 딱 맞는 직업으로 삼을 생각도 없다.

(워낙 내가 생각하는 일의 의미가 포괄적이라 이 안에 안 들어가는 일이 있을까 싶긴 하다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얻는다면 나쁠 건 없지만. 나의 여유가 없는 직장은 사양하고 싶다. 

(하지만 날로 먹을 수는 없고 내가 그런 직장을 얻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싸우고 투쟁하는 것도 필요하겠디? 하핫..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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