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아시아의 친구들

1,879 2012.10.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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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친구들에 가기전에 우리는 이주노동자에 관한 동영상도 보고 인터뷰 준비도 했다.
이번에는 인터뷰도 해서 뭔가 더 떨렸는데 처음이여서 그런지 질문을 만드는 것이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
이렇게 이런저런 준비를 끝내고 9/28 금요일에 아시아의 친구들로 출발했는데 오후에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우산이 없는 애들은 비를 홀딱 맞았다. 지하철을 타고 대화역에 내려 한 5~10분 정도 걸어서 건물 1층에 있는 아시아의 친구들에 도착했다.
건물안에는 아시아의 친구들에서 활동하시는 선생님이 한분 계셨고 건물 안은 그렇게 넓진 않았지만 작은 도서관처럼 책들이 많았다. 그리고 곳곳에는 각 나라들의 전통의상들과 악기들도 있어서 신기했다.
이 분이 우리에게 이주노동자에 대해, 아시아의 친구들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이주노동자들과 아시아의 친구들 같은 시민단체들이 모여서 연 집회영상들도 보고 사진들도 봤다. 집회하는 걸 보니까 이주노동자들이 정말 용기도 많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이주노동자들과 시민단체들이 이런 시위와 집회를 하는 이유는 고용허가제에서 노동허가제로 바꾸기 위해서인데
이 고용허가제도 산업연수생제도에서 바뀐거라고 한다. 산업연수생제도는 정말 이주노동자들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제도 였다고 했다. 그런데 바뀐 고용허가제도 문제가 아주 많았다. 이것에 따르면 이주노동자들은 우리나라에서 최대 4년 10개월 동안 일할 수 이는데 이것도 일자리를 3번이상 바꾸면 강제추방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이 기간에 숨겨진 꼼수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5년을 쭉 살다보면 영주권을 갖게되는데 그것을 막기위해서 5년을 넘기지 않기위해 4년 10개월로 정한것이다.
그러니까 일은 시키고 싶은데 살게 하고싶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정말 어이가 없었다.
진짜 우리나라가 창피했다. 정말 어서 빨리 고용허가제에서 노동허가제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시아의 친구들같은 시민단체들이 정말 대단한 것같다. 나도 나중에 그런 단체에서 봉사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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