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우왕내가늦은편이아니네아니애들이4기교실에올린건가에라 모르겠다내가3빠임

1,258 2014.10.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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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집회 후기
서늘하다...서늘하다... 날씨가 서늘하다. 학교에서 청출어람을 하고 우린 바로 수요집회를 하는 일본대사관 앞으로 직행했다.
원당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갔는데('지하철 무개념 중딩들' 같은게 그순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아녔을까) 그렇게 전철
로 타고가길 한참. 인파에 밀리고 밀려서 안국역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제 좀 여유있게 걸어가나 했더니 또 뛴다. 그렇게 집회
장소에 도착을 했는데...그런데...
의자가 없다.
그렇게 힘들게 서서 오고 인파에 밀리고 뛰어왔는데 의자가 없단 말이다!!!(사실 글을 쓰면서도 이게 뭔 정신에서 나온 불평인지
모르겠다.)각설하고. 그렇게 여차저차하여 도착한 집회장소에선 이미 집회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조
심스럽게 200명을 예상해 본다.) 그래서 대략적으로 계산해 봤을때 이미 1000 회를 넘겼으니(그렇다고 들었으니) 지금까지 온 사
람의 수가 14만명은 되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 봤다.(6만명 가량은 빼놨다. 근데 아마 전체를 2배는 해야되지 않을까. 정확한 건 아
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니 한국인들의 근성이 자랑스러워졋다. 하지만 한편으론 슬펐다. 지금까지 그 긴 시간동안 (1992~201?)
할머니들은 배상을 요청했지만 소홀한 한국정부. 미꾸라지같은 일본정부 때문에 아직도 웃음을 완전히 되찾지 못하고 계신다. 오
죽하면 이제 수요집회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집회일 정도이니 말이다. 이제는 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집회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마지막을 지닌 집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돌아올때는 다시 지하철을 타고왔다. 앉아서(지하철 바닥에) 애들이랑 포테토
칩을 하며 손도 버리고 핸드폰 사용자들을 고발도 하며 즐겁고 살벌하게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학교로 간다고 하니 왠지 발걸음이
무거워졌지만 그것도 한순간. 아이스크림이라는 단어에 난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다만 깨닫지 못했을 뿐.) 학교에서는 5기애들과
함께 4공피구를 했다. 윤모씨는 피구를 하다가 사람을 공으로 때려잡을 기세로 하고(걔한테 공맞은데에 멍들었다.ㅠㅠ)우린 그 기세
에 눌려서(동의어:귀찮아서) 전부 아웃되고 민우 혼자서 일당백의 미꾸라지력을 보여주다가 한참 후에서야 간신히 아웃됬다.(이녀
석은 다음에 피구하면 못끼워준다. 너무잘하거든)그렇게 우리의 평화여행은 끝이 났다.(피구도 4,5기 간의 평화를 위한 평화여행에
 넣어도 돼겠지?)

 
p.s.할머니들의 표정은 너무 밝으셨다. 옜날에 그런 일을 당하셨다는게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그 웃음을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p.p.s. 메아리가 우리에게 먹을 것을 사주시는 순간, 메아리는 살아있는 여신이 되셨다.
댓글목록

작은하마님의 댓글

완료! 뿅!

여홍찬대두님의 댓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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