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평화여행 후기

1,841 2012.12.1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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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금요일 점심시간에 햇살보금자리라는 노숙인 편의이용복지시설로 출발했다. 우리는 원당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화정역에 내려서 1082번 버스를 탄 후 영등포 방향으로 3~40분정도 가다가 영등포시장 정류장에 내려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건물 2층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노숙인들은 더럽고 가까이가기 싫고 그냥 삶을 포기한 사람들일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같은데 나도 그랬었다. 길을 지나다가도 노숙인들이 보이면 조금 멀리 걷게되고 안좋은 시선으로 보게되었었는데 순간적으로 노숙인들은 그런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같다. 우리에게 설명을 해 주셨던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노숙인들이 왜 서울역이나 영등포역에 많은 줄 아냐고 물으셨을 때 솔직히 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돈 떄문에 그런줄알았다. 그런데 노숙인들도 사람들의 안좋은 시선을 받는 것이 싫기 때문이였다. 그러니까 만약 노숙인들이 공공시설이 아닌 곳에서 산다면 사람들은 노숙인이 서울역에 있을 떄보다 훨씬 더 안좋은 눈으로 보게 될 것이고 결국엔 사람들에 의해 그곳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떄문에 노숙인들은 그래도 다른곳 보다는 시선도 덜받고 안전하게 지낼 수있는  공공시설, 서울역이나 영등포역에 많이 있게 된 것이였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는 아..내가  정말 노숙인 들에 대해서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 보충해서 올릴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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