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용서 독후감

1,463 2015.02.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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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달라이 라마, 빅터 챈

이 책은 달라이 라마의 일생을 쓴 책보다는 어떤 중국인 학자 빅터 챈이 달라이 라마와 있었던 이야기를 쓴 책이다. 사실 처음 빅터 챈 이라는 이름을 봤을 때 미국 쪽 사람 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중국인 이였다. 이 책에는 빅터 챈이 달라이 라마를 인터뷰 하는 내용도 있고 달라이 라마를 따라 다니면서 있었던 일들의 내용도 있다. 사실 나는 달라이 라마에 관해서 잘 모른다. 이 책에서 읽은 것들이 나의 달라이 라마에 관한 지식의 전부이다. 달라이 라마는 평화를 위해 무조건 적으로 용서하라고 한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사실 이건 무지 어려운 일이다. 말로는 용서한다고 쉽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마음이 그렇게 쉽게 용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을 생각대로 하는 건 무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라이 라마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 매일 노력하고 수련하고 있다고 한다. 티벳과 중국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서, 서로 아직도 싫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달라이 라마는 이러일들도 모두 용서하고 있다고 했다. 어느 나라였는지는 기억은 않나 지만 어떤 여자의 아들이 아무 이유 없이 살인을 당했는데, 그 여자가 어렵게 범인은 잡았고 결국 사형결정이 났다. 그런데 그 여자가 사형 당일 날 그 범인을 용서 했다고 했다. 이유는 그 살인자가 사형 당하면 그 살인자의 엄마가 너무 슬퍼지게 되기 때문이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일은 무지 힘든 일이다. 정말로 마음으로 용서하지 않는 이상 용서해 주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이 용서를 한다는 것은 계속 반복되는 안 좋은(?)일들을 막기 위해 하는 것 같다. 상대방이 먼저 안 좋은 일들을 했을 때 나도 똑같이 한다면 이 악순환은 계속 될 것이다. 하지만 내가 먼저 용서 한다면 이 악순환은 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제일 어려운 건 용서와 참는 건 다르다는 것 이다. 참는 것은 결국에는 터지고 말 것 이다. 하지만 용서는 마음에 담아 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용서가 더 어려운 것 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담아두는 건 쉬지만, 용서를 마음에서 우러러 나오도록 하는 것은 무지 어렵다.

뜬금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쓸라고 한다.

만약 당신이 시인이라면, 당신은 이 종이 한 장 속에 구름이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름이 없으면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고, 비가 내리지 않으면 나무가 자랄 수 없다. 나무가 없으면 우리는 종이를 만들 수 없다.” 이 말은 틱낫한이라는 승려가 한 말이다. 종이 한 장이 구름과 관련이 있다고는 생각도 못 했다. 이 책에서는 용서만이 아니라 이라는 것도 이야기 하는데, 이것은 잘 이해하기 어렵다. 거의 이해 못 한 것 같다. 사실 용서라는 것도 우리가 살면서 쉽게 생각하지만 사실 무지 어려운 것이다. 우리가 평소에 용서를 하고 살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달라이 라마의 말대로 평화를 위해서 용서를 필요로 하지만 사실 우리는 우리끼리도 누가 잘했는지 싸우고 있다. 사실 누구든 자신이 맞고 그렇게 하라고 하지만 그런 부분에서 서로 용서하고 악순환을 끝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빅터 챈은 그 것을 알기 위해 이렇게 달라이 라마 찾아간 거 같다. 이런 걸 보면 사실 사람들은 정말 평화를 원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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