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저도 생각해 봤어요오

622 2016.05.18 22:11

짧은주소

본문

매우매우 늦었지만.... 하하항

1. 가난한 나라의 행복지수가 더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덧붙여서...한국은 행복지수 최하위권인 대표적인 나라이다. 무엇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까?

2. 한국의 극심한 '쏠림 현상'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으며 우리는 그 것을 어떻게 봐야할까?

2. 미국 빈민층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사회 복지가 절실한 사람들이 오히려 우파를 옹호하는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하나.)

4.  사회가 바뀌려면 교육제도가 바뀌어야하고 교육제도가 바뀌려면 그 사회가 바뀌어야된다는 생각이 든다. 한 사회를 바꾸는 것은 그 구성원들이지만 그 구성원들은 바로 그 사회 속(우리가 개혁이 필요하다고 느끼는)에서 양성된다. 그렇기에 어느 하나가 바뀌려면 다른 하나가 먼저 바뀌지 않고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딜레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5. 아는 분께 요즘 대안학교가 전혀 대안적 삶을 창안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대학으로 예를 들자면 대안학교 학생들은 대학에 나와서 보다 '편한'삶을 살고자 하는(or 인정 받고자 하는) 주류적 습속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말을 끊임없이 듣고 자라지만 사실 그것으로부터 한치도 벗어남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어 지금의 한국 사회와 대학제도를 비판하고 그것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이 가장 먼저 그러한 주류적 습속에서 벗어나 외길을 갈 수 있는 깡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질문 하셨다. 이 말에 어느 정도 뜨끔했던 것 같다. 나는 인문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대학에 갈 작정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 인문학을 공부할 수 있는 배움터들은 많고도 많다. 어마어마한 대학 등록금을 들이지 않고 대학 수준을 능가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곳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대학에 나오는 것이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사는 데 있어 더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이제까지 '속물적인 생각'이라며 비판을 해왔던 그러한 주류적 인식에서 나 역시 자유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 - 아는 분이 대안학교에 관해 하신 말씀을 듣고 나름대로 신선한 충격을 먹고 혼자 생각해 본 내용이였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구만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