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우자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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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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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 김원중 교수
노자는 일단 엄청난 사람이다. 별명이 '부정과 역설의 언어의 마술사'일 정도로 말이다.
노자는 싸움만 엄청 하는 춘추전국시대 사람으로, 무력과 폭력이 난무하는 시대에서 몇 안 되는 지식인이었다.
제자가 3천명이라는 공자와 자웅을 겨룰 정도였다.
공자가 말하길,
"나는 새는 잘 난다는 것을 알고,
뮬고기는 헤엄을 잘 친다는 것을 알며,
짐승은 잘 달린다는 것을 안다.
달리는 짐승은 그물을 쳐서 잡을 수 있고,
헤엄치는 물고기는 낚시를 드리워 잡을 수 있고,
나는 새는 화살을 쏘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용이 어떻게 바람과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지 나는 알 수 없다.
오는 나는 노자를 만났는데
그는 마치 용 같은 존재였다."
공자가 인정한 한 마리의 용, 노자.
그렇다면 용의 영원한 숙적, 호랑이는 공자였을까?
혹시 자신이 용맹한 호랑이 라는 것을 괜히 <대화의 원리 - 칭찬의 격률>을 이용하여 자랑하고 싶었던 것일까?
"나는 한 마리의 고독한 호랑이...에욱."
댓글목록
김하준님의 댓글
이거 이거 이날 이후로 하나도 안올리네
"이렇게 하면 한마리에 호랑이가 될수있을꺼라 생각해?.... 콰욱"
성우님의 댓글
하건때매 쌤한테 허락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