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쓰는데 글 왜인지 한글파일이 저장이 안되어서 여기다 복붙해요.

서양 철학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플라톤은 그 서양 철학의 토대를 마련한 철학자이다.
그는 철학적 문제를 다룰 포석과 정석을 마련하였는데 난 정석이 바둑
용어라는걸 방금 배웠다.
아무튼 그런 철학자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플라톤 신봉자가 되라는 것은
아니고 그의 작품을 비판적인 독해의 대상으로 삼을 때,플라톤의 진가를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국가의 독해를 위해서는 플라톤이 살던 시대의
배경을  알아야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는 스파르타와의 전쟁 중이던 기원전 428년 아테네의 명문 귀족가에서 태어났다.
그 시대는 고전시대로 아테네가 앞장서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한
150년 정도의 기간이다. 그 기간 동안 고대 그리스는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했고 서구 문명이 여기서 잉태됬다고 하는것처럼 근본이 있다.
보통 이 시대에 명문 귀족가에서 태어난 남자라면 정치계로 들어가는게 거의
당연했지만 그의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민주 정권에 의해 죄인으로
처형되며 그는 철학의 길에 들어가게 되었다.
플라톤은 죽기 전까지 플라톤 아카데미라는 일종의 대학도 창설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였는데 저술 활동도 활발하게 하였다.
30작 정도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인 ‘국가’는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그의 친지들과 대화하는 내용을 정리한 형식이고 대부분의 작품들이 그렇다.
‘국가’는 10권 정도의 분량이고 내용도 아주 광범위하나 정치 철학의 영역에
속한다.
국가에서 정의를 국가적보다 개인윤리적인 덕목으로 간주하여 작품의 대주제를
‘윤리학’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연구자들이 있고 교수님 역시 그 부분이라 하신다.
국가에서는 실질적으로는 개인보다는 국가에 관한 논의들이 많지만 그것들은
명백하게 개인의 윤리덕목으로 정의가 무엇인지 밝히기 위한 맥락에서 시작된다.
이 이야기의 상황 설정은 소크라테스가 피레우스라는 지역에서 부자 사업가
케팔로스의 집에 방문에서 정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시작된다.
소크라테스는 케팔로스에게 질문을 던지지만 나이가 있는 케팔로스는 아들
폴리마코스에게 대화를 넘기고 자리를 뜨며 둘이 정의에 관한 대화를 한다.
그런데 트라마시코스라는 사람이 보통 법을 지키는 것이 정의라고들 하는데
법이란 강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권력이 없는 자가
그 법을 준수하며 정의롭게 산다면 그건 강자의 이익에 종사하는 것이라고 한다.
앞에 소크라테스와 폴리마코스가 이야기를 했지만 이런 분야를 모르는 내 눈에는
트라마시코스의 말이 뭔가 그럴듯하게 들어왔다.
아무튼 소크라테스가 이걸 여러가지로 반박하지만 그를 완벽히 설득시키는 것에는
실패하고 이렇게 1권이 끝난다고 하고 내 내용정리는 여기까지 하겠다.
솔직히 뭔가 내가 이해하기 어렵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지적 능력을 많이 향상시킨 후 한번 읽어보고 싶다.
뭐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면 트라시마코스의 말이 있을 것 같다.
뭔가 다른 주장들은 철학적이고 해서 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의 말은
조금 다른 말에 비해 현실적이었다고 생각이 되어 그랬던 것 같다.
나는 이제 자러 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