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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혼, 간디

1,820 2013.02.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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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혼, 간디
-이 옥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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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난 위인전이 좋다. 교훈도 주고 왠진 모르겠지만 내가 다른 사람들이 살아왔던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비폭력이라던가 비폭력주의자하면 왠만하면 떠올리는 간디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알았다. 예를 들어 간디가 암살당해 죽은 것과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자기가 직접 짠 숄을 선물로 보냈다는 것, 그리고 불가촉민들을 하리잔이라 불렀다는 것들은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다. 물론 불가촉민들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지만
 
간디가 계속 한 비폭력은 쉽진 않을 텐데 참 대단하다. 솔직히 말해서 나 같았으면 좀 싸웠을 것 같다. 그리고 용기도 대단한 것 같다. 정부와 대치한 것도 그렇고 이슬람교도가 힌두교도들을 공격했을 때 죽을 수도 있었는데 그 곳에 가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근데 인간을 살색으로 차별하는 백인들이 너무 짜증난다. 자기들이 신도 아니고 이 세계에 주인도 아니고 황인과 흑인보다 우월하지도 않은데 도대체 왜 차별을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 종교 때문에 싸우는 것도 이해가 안 간다. 종교가 다르다고 때리고 죽이기까지 할 필요가 있나? 그렇게 해서 사람들이 그 종교를 억지로라도 믿게한다면 자신들이 믿는 신이 참 좋아하겠다. 내가 아는 한 거의 모든 종교의 신들은 왠만한 잘못은 다 용서해주고 그러던데.... 만약 신들이 있다면 내 생각엔 안 믿은 사람들보다 폭력을 써서 억지로 믿게한 사람들에게 화를 낼 것 같다.
 
간디는 변호사까지 됐으면서 그 자리를 버리고 인도인들과 인도를 위해 평생을 살고 단식으로 자기 몸을 희생까지 했는데 암살이라니...... 역시 몇몇 사람들은 고마움도 모른다. 간디가 아니었으면 계속 영국에 지배를 받았을지도 모르고 인도인들은 계속 검둥이라고 차별받았을 수 도 있는데 말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간디는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양심적으로 산 것 같다. 어렸을 때 집에서 도둑질을 한 것, 고기를 먹은 것, 그리고 담배를 피워본 것도 혼날까봐 일부러 계속 숨기고 있을 수 도 있는데 말로는 못 했지만 편지를 쓴 것을 보면 정말 용기 있고 양심적이다. 나라면 그렇데 못 할 텐데......
 
그런데 이 책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똘스또이, 나찌 이렇게 써있던데 왜일까? 원래는 톨스토이와 나치 아닌가? 그리고 개목사리는 아마 개목걸이겠지? 좀 표준어로 써주었으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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